알배추는 먼저 한 장씩 떼어 깨끗하게 씻어준 뒤 물기를 털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를 때는 칼을 살짝 비스듬히 눕혀 빗겨 썰어주세요.
줄기의 두꺼운 부분도 함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물 200ml에 굵은소금의 절반 정도를 풀어 배추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남은 소금은 배추 줄기처럼 두꺼운 부분을 중심으로 중간중간 켜켜이 뿌려주면 돼요.
이 상태로 총 40~50분 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두 번 위아래를 뒤집어주고,
배추 줄기를 손으로 살짝 휘어봤을 때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상태예요
잘 절여진 배추는 찬물에 2~3번 가볍게 헹궈주세요.
헹군 배추는 체에 밭쳐 최소 30분 정도 물기를 빼주세요.
배추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나중에 겉절이 양념이 묽어질 수 있어요.
배추 물기를 빼는 동안 알배추 겉절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믹서기에 멸치액젓과 매실액을 먼저 넣고 양파, 사과, 새우젓, 다진 마늘, 찬밥을 넣어 곱게 갈아주세요.
찬밥을 조금 넣으면 양념이 배추에 잘 어우러지면서 겉절이 양념의 농도도 잡아줘요.
곱게 간 재료는 볼에 담고 고춧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
바로 버무리기보다는 15~20분 정도 그대로 두었어요.
고춧가루가 양념에 불면서 처음보다 색이 더 붉고 고와지고,
고춧가루 특유의 날내도 한결 줄어들어요.
물기를 충분히 뺀 배추와 쪽파를 넓은 볼에 담아주세요.
만들어둔 배추 겉절이 양념은 처음부터 전부 넣지 않고 80% 정도만 먼저 넣어주세요.
배추가 으깨지지 않도록 손에 힘을 빼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색과 간을 보고 남겨둔 양념을 더해 맞춰주세요.
양념이 배추에 고르게 묻으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넉넉하게 넣어 가볍게 섞어주세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두었다가 먹으면 양념이 배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참기름은 미리 넣기보다 먹기 직전에 1/2큰술 정도만 살짝 둘러주세요.
고소한 향이 더해져 밥반찬으로 먹기 좋아요.
갓 지은 따뜻한 흰쌀밥 위에 배추 겉절이 하나 올려 먹으니
다른 반찬을 많이 꺼내지 않아도 밥 한 공기가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김장김치가 조금 물릴 때쯤에는 이렇게 알배추 하나 사다가 바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아삭한 알배추 겉절이로 입맛 돋우는 밥반찬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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