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파뿌리는 흙이 정말 많아서
대충 씻으면 안 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문질러가며 씻고,
뿌리 사이사이 낀 흙까지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이 과정이 번거롭긴 해도
수육 삶을 때 넣어주면 확실히 맛이 깔끔해집니다.
이제 냄비에 물을 붓고
파뿌리를 넣어주세요.
고기 넣기 전에 물을 한번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고 약불로 줄여주세요.
약불로 줄여준 뒤에 뚜껑 닫고
40분간 삶아주면 끝이에요.
센 불로 계속 삶으면 고기가 질겨질 수 있어서
약불로 익혀주는 게 좋습니다.
수육은 삶고 나서 바로 썰면
결이 흐트러지면서 쉽게 으스러집니다.
그래서 불 끄고 바로 자르지 말고
한 김 식은 뒤에 썰어주는 게 중요해요.
살짝 식히는 시간을 주면
육즙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썰었을 때 단면도 훨씬 예쁘게 나와요.
특히 얇게 썰고 싶을수록
이 과정은 꼭 필요합니다.
수육은 재료가 복잡하지 않아도
삶는 순서와 타이밍만 잘 지키면
정말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파뿌리를 꼼꼼히 손질해
넣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천천히
익히는 과정,
그리고 삶은 뒤 바로 썰지 않고
한 김 식히는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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