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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보름나물모음 ~보름 찰오곡밥 만드는법
설 지나고 곧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네요.
요즘 열심히 만들고 있는 나물 요리를 모아 놓으니 보름 나물 한상 차림이예요.
구절판에 나물 담고 시골에서 친척분이 유기농 찹쌀과 찰오곡을 보내주셔서 맛있는 찰오곡밥까지 해서 가운데 찰밥을 채워 주니 보름 나물 찰오곡밥 완성.
사실 이름은 오곡밥이라고 했지만 들어간 잡곡으로 치면 10곡밥은 될 거 같아요.
그냥 보름에 오곡밥을 먹는다 하니 편의상 오곡밥이라 부르네요.
찰잡곡밥은 미리 하루 전에 씻어서 불렸다가 다음 날 아침에 밥을 하면 적당하게 불어서 부드러운 찰밥이 되요.
최소 2시간 정도는 불려주고 팥은 미리 한번 삶아서 넣어 줘야 해요.
잡곡밥은 만들기가 번거로우니 한번에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냉동실에 놔두고
필요할 때 데워 먹으면 간편하더라구요.
나물은 그 밥에 그 나물이란 말처럼 야채만 다를 뿐 조리법이나 양념이 비슷해서 한꺼번에 재료들을 동시에 준비해 놓고 차례 대로 데치고 씻고 볶고 무치면 간편하게 여러가지 나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나물과 밥으로 조화롭게 완성된 구절판을 보니 도시락으로 싸들고 누군가에게라도 갖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더라구요.
쫀득한 찰잡곡밥과 여러가지 나물 반찬 푸짐하게 차려 놓고 먹으니 건강한 밥상이예요.
비슷한 양념과 조리법으로 만든 나물들이지만 각각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질감과 식감과 맛이 다 다른 개성이 있어서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밥 속에 들어 있는 각지 각색의 쌀과 잡곡들의 색감과 식감도 입안에서 고소하고 달큰하게 어우러지네요.
보름은 예전에 겨울 야채가 귀하던 시절 말린 나물들로 영양을 보충하던 풍습이 남아서 나물과 잡곡밥을 해먹었지만 요즘은 사계절 내내 원하는 채소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니 보름의 의미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전통과 풍습을 이어간다는 건 왠지 소중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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