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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무가 정말 달아요. 수분도 많고 아삭한데, 열을 가하면 촉촉하고 부드럽게 변해서 유아 반찬으로 딱이죠. 때마침 집에 큼지막한 무 한 토막이 있어서 오늘은 13개월 아기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유아식 무볶음을 준비해봤습니다. 무는 소화가 잘되는 채소라 아기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편이고, 실제로 우리 아기도 이 반찬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에요.
아기 반찬은 간이 세면 곤란하고, 식감도 부드러워야 하니까 조리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무는 생각보다 익는데 시간이 걸려서 은근하게 졸여주는 게 핵심이에요. 오늘 소개하는 방식 그대로 따라 하면 실패 없이 맛있게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무볶음
유아식 반찬
1. 재료 소개 및 준비 과정
무(채썬 것)
육수 300ml
아기간장 1T
참기름 0.5T
물 1T
참치액 0.5T (한방울도 OK)
올리고당 0.5T (한방울도 OK)
저는 따뜻한 물에 유아용 육수 팩을 넣어서 먼저 준비해두었어요. 무볶음은 은근히 수분을 필요로 해서 육수가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조리가 훨씬 수월해져요. 육수의 깊은 풍미가 무에 스며들면서 별다른 양념 없이도 깊고 부드러운 맛이 나고, 아기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이 완성됩니다.
2. 양념 배합하기
소스는 아주 간단해요.
아기간장 + 올리고당 + 참치액 + 참기름을 한 번에 섞어서 미리 준비합니다.
유아식이라 간이 강하면 안 되기 때문에 양념은 과하지 않게, 단맛과 감칠맛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비율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무에 양념 입히기
채썬 무를 넉넉한 볼에 담고 준비한 소스를 부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가볍게 버무려주면 나중에 볶을 때 밑간이 되어 무의 단맛이 더 살아나요.
무는 수분이 많아서 양념이 금방 배이기 때문에 오래 버무릴 필요도 없어서 간단해요.
4. 팬 예열 후 볶기
팬을 먼저 달궈주고, 준비해둔 무를 올려 중약불에서 서서히 볶아줍니다.
처음에는 수분이 조금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해요.
이때 준비해둔 육수를 부어 주세요.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무는 수분을 충분히 품어야 부드럽게 익고 아기가 씹기 편해져요.
5. 뭉근하게 졸여 마무리
무는 생각보다 쉽게 물러지지 않아서 시간이 조금 필요해요.
육수를 넣고 졸이다 보면 국물이 점점 줄어드는데,
모자라면 물을 1~2스푼씩 보충하며 뭉근하게 조리해 주세요.
완전히 투명해지고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눌릴 정도면 완성 단계입니다.
불을 끄고 1~2분 정도 놔두면 남은 열로 한 번 더 익어서 아기에게 딱 맞는 부드러운 식감이 완성됩니다.
우리 아기는 촉촉하게 조린 무를 정말 잘 먹어요. 밥 위에 올려주면 삼키기도 쉽고, 평소보다 더 먹는 모습을 보니 만드는 엄마 마음도 뿌듯해져요.
6. 13개월 아기가 잘 먹는 이유
무 자체가 소화가 잘되는 채소
간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음
부드럽게 익혀서 씹는 부담 ↓
수분이 많아 목넘김까지 부드러움
감칠맛 은은한 양념이라 입맛 돋움
특히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새로운 식감과 맛을 경험해야 할 때인데, 무볶음은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도와줘요.
아기가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고생한 보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오늘도 한 그릇 가득 먹어주는 우리 아기 덕분에 또 하나의 성공 메뉴가 추가됐네요.
7. 마무리 후기
길게 끓이지 않아도 되고, 재료도 단순하면서 아기도 잘 먹는 메뉴라 유아식 반찬 고민되실 때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제철 무로 만들면 단맛이 올라와 양념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우리 집에서는 한 번 만들면 거의 매번 먹는 스테디 메뉴가 됐습니다.
13개월 아이가 잘 먹는 반찬 찾고 계신다면 이번 무볶음 꼭 한 번 해보세요.
정말 간단하지만 영양도 좋고, 부담 없는 유아식 반찬으로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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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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