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가 끓어오르면 된장 1.5~2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썰어 둔 배추, 남은 다진 마늘 1/2 큰술 넣어주세요.
칼칼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때 고춧가루도 함께 넣어주시면 돼요.
중불에서 7~10분 정도 끓이며 배추가 충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배추의 단맛이 국물에 우러나면 훨씬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 나요.
끓이다 보면 거품이 올라올 수 있는데, 깔끔한 국물을 위해 국자나 숟가락으로 살짝 걷어내 주세요.
마지막으로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중약불에서 3분 정도 더 끓입니다.
맛을 보고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멸치 액젓으로 간을 맞추세요
소고기의 고소함과 배추의 시원함, 된장의 구수한 풍미가 어우러져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맛있어요.
특히 날씨가 선선해질 때 따뜻하게 끓여 내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어요.
냉장고 속 배추와 자투리 소고기가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한 냄비 끓일 수 있는 메뉴라 더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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