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될 때까지(견과류 입자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갈아주어야 해요.
여기에 바질을 넣고 2차로 돌려주는데요.
바질을 나중에 넣는 이유는 처음부터 넣으면 향이 약해지기도 하고 색감도 죽기 때문이에요.
칙칙했던 갈색이 금세 푸릇푸릇 초록색으로 변신했어요.
여기에 레몬즙 2T와 소금, 후추를 솔솔 뿌려 한 번 더 살짝 돌려주면 핸드메이드 바질페스토 완성이에요 :)
레몬즙 2T, 소금/후추 솔솔
바질 100g으로 만들었더니 양이 넉넉해서 보기만 해도 신나더라고요 ㅎㅎ
✔ 마늘이 들어갔으므로 (향이 변하거나 쓴 맛이 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해치우기
✔ 밀폐용기에 담고 표면을 올리브유로 살짝 덮어주면 냉장실에서 약 5일~7일 보관 가능
✔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최대 3~6개월까지 보관 가능
바로 바질페스토 만들어 보았어요.
바질페스토 파스타 레시피는 이전에 올려둔 제 레시피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www.10000recipe.com/recipe/7043401
확실히 시판 바질페스토로 만들었을 때에는 이 색감이 나오지 않았는데 직접 만들었더니 찐한 녹색이 재현이 되었어요.
빵에 발라먹어도 맛있고, 심지어 갈비살에 홀그레인 머스터드처럼 올려먹어도 맛있더라고요 ^^
사실 올리브유를 1컵이나 넣고 믹서기에 돌리는 거라 만들고 나서 치우기가 꽤 번거로웠던 바질페스토 만들기였는데요.
하지만 번거로움과 노고가 싹 잊히는 맛이라 조만간 또 만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
바질페스토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바질 잎 사다가 직접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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