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감자를 담고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감자끼리 문지르듯이 비벼주세요. 이 과정에서 껍질에 붙은 흙과 이물질이 잘 제거돼요. 감자에 홈이 깊게 파인 곳은 흙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칼로 도려내듯 정리해 주세요. 문지르다 보면 껍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 120ml에 진간장 2.5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 작을 술을 넣고 잘 섞은 후 팬에 부어주세요. 양념을 넣은 뒤에는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졸여주세요.
(*진간장 0.5큰술은 나중에 간 조절용으로 따로 사용할 거예요)
뚜껑을 덮고 감자 속까지 양념이 스며들도록 익히는 게 중요해요. 자주 뒤적이지 말고, 국물이 줄어들면 팬을 살짝 기울여가며 국물을 감자 위에 끼얹어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 겉은 윤기나고, 속은 간이 잘 밴 맛있는 알감자조림이 돼요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감자가 충분히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 확인해 주세요. 속까지 잘 익었다면, 진간장 0.5큰술 이내에서 간을 조절해 주세요. (감자의 크기나 졸임 정도에 따라 염도는 약간 조절이 필요해요) 간을 맞췄다면, 물엿 1큰술을 넣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물엿을 넣은 후에는 불 조절을 꼭 약하게 하고, 절대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단맛이 더해지고 윤기는 올라가지만, 타기 쉬운 지점이기도 해요)
송송 썬 청양고추 1개를 넣어 마무리해 주세요.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조려준 뒤,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톡톡 뿌려주면 완성!
알감자조림은 만들고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감자가 퍼석해져 식감과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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