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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소고기장조림 만들기 / 사태장조림 / 메추리알 장조림 레시피 / 고기부위
아이들 반찬은 물론이거니와 도시락 반찬으로 제격인 장조림입니다. 메추리알이나 달걀로만 만들면 고기를 데치는 과정이나 기름기나 불순물 제거하는 작업 등이 줄어 훨씬 수월하긴 하지만 단백질 가득한 소고기를 끓인 육수를 활용해 삼삼하게 조려주면 국물까지 아이들이 밥을 비벼 먹는 용으로 참 좋은데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특히 입맛 없는 아침에도 이 하나로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기 때문에 즐겨 만드는 밑반찬이랍니다. 기호에 따라 꽈리고추 등의 매콤한 고추 추가해 주면 맛있는 간장 양념에 함께 졸여져 별미식으로 드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물론 온전하게 아이용 반찬으로 만든지라 메추리알만 추가해 주었어요. 고기는 보통 지방이 적은 홍두깨살이나 우둔살 또는 적당한 지방과 부드러운 근육질로 양지나 사태를 사용하는데요. 홍두깨살을 사용해 쭉쭉 찢어 주로 넣곤 하지만 오늘은 결이 단단하면서 국물에 끓여 내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 가득 내주는 사태살로 맛있게 만들어 보았어요.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여 저는 여러 부위 중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데요. 기름기가 적은 홍두깨살을 사용할 때 보다 불순물과 기름기가 오히려 덜 나와서 더 말끔하게 조리할 수 있었어요. 쫄깃한 식감의 사태에 부드럽고 고소한 메추리알까지 더해져 국물까지 정말 싹싹 비우는 든든한 밑반찬으로 단짠의 감칠맛으로 잡내 없이 만드는 방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다음 물 800ml에 핏물 뺀 사태와 각종 향신 재료를 넣고 끓여주도록 할게요. 향신 재료는 때마다 조금씩 바꿔가면서 넣어주고 있어요. 이번엔 사과가 있어 양파 대신 사과 반개, 대파 흰 대, 월계수잎 3장, 통후추 1작은술을 넣어주었습니다. 이외에 통마늘 등 다양한 재료로 대체 또는 추가 가능하니 준비 상황에 맞게 조절해 주도록 해요. 국물을 활용하는 요리엔 끓기 전 처음부터 고기와 함께 넣습니다.
삶은 물 600ml 활용하고요. 여기에 다시마 1조각, 진간장 6큰술, 참치액 1큰술, 설탕 2큰술, 미림 2큰술, 물엿 2큰술 넣어주세요.
썬 고기와 메추리알도 모두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오래 끓이면 진액이 나오며 탄닌 성분으로 떫고 쓴맛을 낼 수 있는 다시마는 건져내고 계속해서 끓입니다.
25분가량 푹 끓여주어 재료에 단짠의 간장 양념이 쏙 배도록 푹 끓여 완성합니다. 저희 집처럼 국물까지 모두 섭취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 살짝 더 간을 해 드셔도 좋아요.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오랜 시간 끓여도 부드러운 육질과 적당한 국물의 간으로 비벼 먹거나 수저로 푹푹 떠먹기에도 부담 없는 소.고.기.장.조.림입니다.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일주일은 든든한 엄마 마음 아실까요?ㅎㅎ 식구들 반찬 중 특히 아이들 반찬이 사실 가장 신경 쓰이는데 이 장조림 하나로 마음까지 든든해진 하루였습니다. ㅎㅎ 푹 삶아 잡내를 제거하고 맑은 육수로 영양까지 챙기며 단짠의 양념 취향껏 조절하여 더욱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집에서도 충분히 반찬가게 부럽지 않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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