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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두릅 손질법 데치는 시간과 냉장 냉동 보관법

봄에 꼭 먹어야 하는 나물 중 하나가 바로 두릅이죠. 이때까 아니면 먹을 수 없으니 열심히 먹어야죠. 두릅 데치는 시간과 냉동 냉장 보관하는 법 알려 드릴게요.
6인분 이상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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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제가 먹은 건 개두릅이라고 하는데요. 부드럽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이에요. 조금 더 통통하고 거친 땅두릅과 보통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참두릅이 있죠. 연한 정도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데치는 시간도 다르답니다.
두릅은 손질하는 게 별건 없어요. 아래쪽에 날개처럼 나와 있는 것만 떼어 내 주시면 되고요. 밑동이 나무처럼 많이 억세거나 진액이 나와 있는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그런 경우 먹기 힘들 정도라면 밑동을 살짝 잘라내 주시면 된답니다.

두릅 손질법

그럼 이렇게 깔끔한 두릅이 되는 거죠.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부어 준 후 팔팔 끓여 주세요. 더 파릇한 색감을 원하신다면 소금을 살짝 넣어 주셔도 좋아요. 저는 안 넣고 데쳤습니다.

냄비 , 조리주걱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손질해 둔 두릅을 넣고 데쳐 주는데요. 저처럼 연한 개두릅은 오래 데치면 물러지기 때문에 1분 이내로 데쳐 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물컹한 게 싫어서 40초 정도 데쳐 주었어요. 부드러운 식감이 좋으시다면 1분 정도만 데쳐 주세요. 그리고 개두릅보다 억세고 두꺼운 참두릅이나 땅두릅은 조금 더 데쳐 주시는 게 좋거든요. 그렇더라도 2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두릅의 두께 등 상태에 따라 1분 30초~2분 정도 데쳐 주시는 게 좋고요. 두꺼운 밑동을 먼저 담가 데치다가 30초 정도 남기고 잎 부분까지 데쳐 주시면 된답니다.
40초 후 바로 건져 내주었습니다. 워낙 연해서 이 정도만 데쳐도 괜찮더라고요. 더 데쳤으면 잎 부분은 다 물러졌을 것 같아요.

채반

남은 열기로도 더 익기 때문에 바로 찬물에 담가 헹궈 주세요.

물에 헹궈 낸 두릅은 이대로 뭉텅이로 잡아서 물기를 짜게 되면 또 흐트러뜨려 정리를 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물속에서 건져 낼 때 하나씩 집어 차곡차곡 정리를 해 주고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잎 부분을 조심스럽게 뭉개지지 않도록 손으로 눌러 물기를 짜 주세요.
데친 두릅을 냉동 보관하시기보다는 바로 데쳐서 먹는 게 좋은데요. 냉동 보관하시려거든 두릅을 데친 물을 식힌 후에 데친 두릅에 부어 같이 얼려서 냉동 보관하시면 나중에 꺼내 해동만 해서 드셔도 많이 다르진 않을 거예요. 바로 데친 것만큼 맛있진 않겠지만요.
어마어마한 두릅 양을 보고 이걸 다 데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 하다가 두어 번은 나중에 데쳐서 먹어야지 싶어서 생두릅을 냉장 보관도 해 두었거든요.
한번 데쳐 먹을 양 정도를 정리해 준 후 신문지에 돌돌 말이 줍니다.
위생봉투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두면 나중에 꺼내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찾아보니 이렇게 보관해 두면 2개월까지는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2개월이나 괜찮을지는 모르겠어요.

등록일 : 2024-04-12 수정일 :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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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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