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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줌마

꽁치고추장찌개

지난 주 '삼시세끼'를 보다가 이서진씨가 자신 있다면 만든 고추장찌개가 생각나서 주말에 장을 보며 꽁치통조림을 구입했어요. 흔히 캠핑에서 매콤하게 끓여먹는 메뉴지만 오랜만에 보니 급 땡기더라구요.
2인분 3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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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물을 세컵정도 붓고(냄비 크기에 따라 조절) 꽁치통조림을 따서 국물을 부어줘요. 거기에 고추장을 풀어주면 되요. 밥수저도 두개 정도. 전 재래고추장이 아니라 시판하는 고추장이라 약간의 단맛이 있고 매콤한 맛이에요.
요기에 들어가는 야채 중 특히 감자가 중요해서 폭신폭신하게 익은 감자가 제일 맛나거든요. 그래서 감자를 제일 많이 넣었어요. 감자는 두툼하게 썰고 양파도 크게, 호박과 당근도 쪼매 썰어 넣고 두부가 반모 있길래 것두 넣었어요. 두부는 없으면 안 넣어두 되요.
국물이 끓으면 썰어놓은 야채를 탈탈 털어 넣어요.
꽁치통조림의 꽁치도 넣구요. 꽁치는 통조림을 쓰는게 비린내도 덜나고 좋은거 같아요. 국물 자체에 약간의 간이 되어있고 조미료 맛도 살짝 나니 다른 양념은 필요 없는거 같아요.
유일하게 더 넣은 양념은 다진 마늘....대신 넉넉히 넣어요.
보글보글 끓6어오르면서 거품이 나고 가운데로 통조림에 있던 기름이 몰려요. 그러면 수저로 거품과 기름을 걷어내면 훨씬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감자가 익으면 두부와 대파를 넣어 한소큼만 끓이면 끝이에요. 소금간은 따로 하지 않았는데 고추장과 통조림 국물만으로도 슴슴한 간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혹시 기름기가 떴으면 거둬내요.

등록일 : 2015-05-26 수정일 :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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