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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

황태 오븐구이

황태구이는 보통 고추장 양념으로 많이 구워 드시죠? 저는 시어머님께서 전수해주신 방법인 불고기양념장에 황태를 재웠다가 구워 먹고 있어요. 손님상에 놓으면 어른들께서 소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듣는 메뉴입니다.
4인분 60분 이내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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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는 사진처럼 손질이 다된 황태로 만들었어요. 예전엔 통북어를 두들겨 하루종일 물에 불려서 껍질과 뼈를 발라주며 손질하고 양념하고 다 만드는데 하루가 걸렸는데 요즘은 이렇게 깨끗하게 손질된 황태포가 나와서 물에 넣자마자 금방 부들부들해 집니다.
황태에 있는 가시는 쪽집게로 하나하나 제거해 주고 거뭇거뭇하게 지저분한것도 떼어내고 구운후 오그라 들지않게 뒷쪽에 칼집을 적당히 내줍니다.
깨끗하게 물에 씻은후 아래그릇을 받치고 황태를 체반에 올려두면 황태에서 국물이 나오는데 버리지말고 한컵정도 양념장에 넣어 주세요.
양념장은 위에재료를 몽땅 넣어 불고기양념으로 만들어 주세요. 고춧가루를 이번에 처음 넣고 양념해 봤는데 좀더 개운하고 맛있더군요. 모든 양념을 넣어서 살짝 찍어 간을 본후에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저는 황태 한상자를 모두 재워서 양념양이 많답니다.
북어에 밀가루를 양쪽에 다 묻혀 줍니다.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북어를 담갔다가
저장할 그릇에 넣어 차곡차곡 담아 줍니다. 바로 구워 드셔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하루정도 보관했다 구우면 더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달군팬에 식용유를 넣고 북어와 양념국물을 세큰술정도 넣고 지글지글 지져주세요. 이때 불은 중불에서 약불로 조절하며 구워주고 양념이 많이 튀니까 호일을 덮어가며 구워 주셔야 합니다.
오븐에 구울땐 사진처럼 오븐팬에 키친타올을 적셔서 깔고 그위에 구이석쇠를 올려 구워줍니다. 타올에 양념장이 떨어져도 쉽게 닦여 편하고 아래에서 수분이 나와 스팀구이처럼 부드럽게 구워지더군요. 예열없이 250도에서 10분정도 구우시면 된답니다.

오븐

등록일 : 2008-05-23 수정일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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