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1.5cm 두께로 썰어 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잘 익지 않고 너무 얇으면 식감이 덜해서 맛이 없어요. 홍고추는 얇게 썰어주시며 되요. 이 때 어슷썰기하는 것보다는 그냥 썰어주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애호박을 겹치지 않도록 깔아준 후 그 위에 소금간을 적당량 해 주시면 된답니다.
소금간을 한 후 약 10분 ~ 20분간 두었다가 애호박이 간이 들면서 수분이 빠져나올텐데요. 이 때 수분기 그대로 밀가루와 계란옷을 입히면 입혀지지 않고 뭉칠 수 있으니 애호박에서 빠져나온 수분은 키친타올을 사용해서 닦아주세요.
수분을 닦아낸 애호박은 밀가루 옷을 입혀주세요. 위생비닐봉지에 밀가루를 넣은 후 애호박을 넣고 흔들어 주면 쉽게 옷을 입힐 수있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릇에 밀가루를 담고 애호박에 골고루 묻도록 살살 털어주면 입혀주세요.
이제는 계란물을 입혀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중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주시는데요. 계란물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한 후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한쪽면이 충분히 익고나면 한쪽에 홍고추를 올려 뒤집어 익혀줍니다. 이 때는 가볍게 살짝 익혀 주시면 된답니다. 참고로 마음이 급하다고 절대로 센불에서 익히지 말아주세요. 그럼 겉면만 열심히 타고 속까지 잘 익지를 않아요. 그리고 애호박은 너무 푹~ 익히는 것보다 살짝만 익혀주어야 사각거리면서 단맛이 난답니다.
노릇하게 익혀낸 애호박전은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제거해주시는데요. 이 때 주의할점은 애호박부침이 서로 붙어있지 않도록 따로 떼어 놓은 후 식혀주세요. 서로 붙어 있으면 따뜻한 열기로 인해 애호박의 계란옷이 벗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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