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도라지를 담고 굵은소금 1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어주세요.
설탕을 함께 넣는 이유는 삼투압 작용으로 도라지 속의 쓴맛 성분인
사포닌을 더 효과적으로 빼주기 때문이에요.
물을 아주 살짝만 넣어준 뒤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주세요.
도라지가 나른해지는 느낌이 들면 잘 문질러진 거예요.
도라지를 소금에 문질러준 다음에는 찬물에 3~4번 정도 헹궈주세요.
이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해요.
헹구는 과정에서 표면의 소금기가 대부분 씻겨 나가므로 따로 짠맛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손으로 한 줌씩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꽉 짠 도라지를 볼에 담고
고춧가루 1큰술 중 0.5큰술만 먼저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 과정은 정말 중요해요!
도라지에 고운 고춧가루 색을 먼저 입혀주면
나중에 액체 양념을 넣었을 때 색이 겉돌지 않고 훨씬 먹음직스러운 붉은빛을 만들어줘요.
또한 고춧가루가 도라지 표면의 잔여 수분을 흡수해서 물 생김을 줄여주고 양념이 더 잘 붙도록 도와줘요.
1~2분 정도 그대로 두어 색이 곱게 배도록 해주세요.
이제 남은 고춧가루 0.5큰술과 함께
고추장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0.5큰술
모두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식초의 상큼함과 고추장의 감칠맛이 만나 도라지와 아주 잘 어울려요.
손맛을 살짝 더해 조물조물 버무리면 새콤한 향이 올라오면서 식욕을 자극해요.
양념이 도라지에 잘 스며들면 통깨를 솔솔 뿌려 완성해 주세요.
금방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10~20분 정도 살짝 숙성시키면 양념이 더 잘 배어 있어요.
도라지초무침은 손질만 제대로 해주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건강한 반찬이에요.
아이도 좋아할 만큼 새콤한 양념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어서 자주 찾게 될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쓴맛 없이 깔끔한 도라지초무침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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