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큰 것 2개 껍질이 깨끗하면 껍질째 담으면 좋은데
껍질이 너무 지저분해서 필러로 깎아서 준비했어요
무는 김밥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자른 뒤
1.5cm 정도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줍니다
두툼하게 썰어도 절여지면 조금 얇아진답니다
넓은 면도 있고 좁은 면도 있는데 보통 요런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본인 취향에 따라 잘라주시면 됩니다
우리 집 천일염은 10년이 넘어서 간수가 빠져 소금이 포슬포슬하네요
천일염 1컵과 물엿 3컵을 준비했어요
저장용기에 무를 깔아준 다음 천일염을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린 후 물엿을 붓고 이런 과정을 반복해 줍니다
반복해서 천일염과 물엿을 골고루 뿌려준 뒤 다용도실에 두었어요
3일째 되는 날 열어보니 물이 흥건하면서
잘 구부러지게 절여졌어요
물엿과 소금으로 절였는데
물엿이 3컵 들어가도 단맛은 없더라고요
무만 건지고 보니 수분이 엄청 많이 빠져나왔네요
무에서 수분을 모두 빼서 무가 장아찌 절임물을 부어 놓으면
꼬들꼬들하니 아작아작 너무 맛있어요
물은 버리고 다시 통에 무를 가지런히 담아줍니다
간장만 부어주는 것보다 건고추와 고추씨를 넣으면
칼칼하면서 꼬들꼬들 식감이 너무 좋아요
무가 잠길 수 있도록 간장을 부어주고
매실청 1컵을 넣어주었어요
간장만 넣어도 되는데 매실청을 넣으면
무침을 할 때 고춧가루와 참기름 통깨만으로 무쳐도 너무 맛있어요
저는 단맛으로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단맛을 원하시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어도 괜찮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고춧가루 0.5스푼과 참기름 통깨만으로 무치게 되면
겨우내 식탁에 올려도 질리지 않는 밑반찬이 완성되었답니다
이제 가을무가 나오면서 무가 맛있을 대라 무장아찌 담아보세요
정말 꼬들꼬들 식감도 좋고 맛있어요
간단하면서 맛있는 장아찌 만드는 법 너무 쉽죠~!~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