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180g (실온), 드라이이스트 2g (또는 인스턴트 이스트 1.5g), 올리브오일 20g을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 20분간 휴지시켜주세요.
30분 간격으로 3~4회 폴딩 해주세요.
발효가 끝난 반죽을 젖은손으로 네 방향(동서남북)으로 잡아당겨 접어주세요.
폴딩은 반죽을 접고 늘리는 과정인데요, 단순해 보여도 반죽에 큰 변화를 줘요.
글루텐 구조가 강화되어 탄력 있는 반죽이 되고,
발효 중 생긴 공기를 고르게 퍼뜨려 촉촉하고 구멍이 예쁜 포카치아를 완성할 수 있어요.
왼쪽부터 2차폴딩, 3차폴딩, 4차 마지막 폴딩
마지막 폴딩 때 블랙올리브, 건조 토마토 일부, 모차렐라를 일부 넣고 접어 섞어주세요.
반죽을 랩이나 뚜껑으로 덮어 냉장고에서 12시간 이상 저온 발효해 주세요.
시간이 길수록 풍미와 식감이 깊어져요.
오일 두른 팬에 반죽을 옮겨 담고, 실온에서 2~3시간 발효시켜주세요.
반죽이 부풀면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른 후 손가락으로 디폴 자국을 내고,
크림치즈+리코타, 건토마토, 바질 페스토, 브리 치즈를 군데군데 올려주세요.
바질페스토에는 올리브오일이 많이 들어 있어,
반죽 속이나 표면에 많이 바르면 굽는 동안 기름이 흘러나와 포카치아의 바삭함이 줄어들 수 있어요.
220℃로 예열한 오븐에서 팬째로 20~25분간 구워주세요.
약 10분쯤 지나 구움색이 돌면, 윗면이 타지 않도록 포일을 살짝 덮어 남은 시간을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속까지 골고루 익으면서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포일은 반죽에 밀착하지 말고 살짝 덮어주는 정도로 해야, 수분은 지켜주면서도 빵이 눅눅해지지 않아요.
구운 뒤엔 팬에서 꺼내 식힘망 위에서 10~15분 식혀주세요.
바로 두면 바닥이 눅눅해질 수 있어요.
집에서 만드는 포카치아는 토핑을 내 맘대로 올려 가족 입맛에 맞출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무반죽이라 특별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시간 맞춰 폴딩만 해주면 맛있는 홈베이킹 빵이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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