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른 상태의 미역으로 자잘하여 불리는 시간도 비교적 짧은 제품이에요. 요즘은 세척된 상태로도 나오고 전처리 과정이 손쉬운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요.
건조된 상태로 25g 정도 준비하면 4인 가족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랍니다.
20분 정도 불려 줍니다.채반에 놓고 흐르는 물에서 헹구어 세척해 주세요.
잡내 없이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핏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신선한 상태일수록 더 좋고요. 키친타월을 사용해 꾹꾹 눌러 핏물을 흡수시켜주었어요.
다음 볼에 담아 들기름 2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줍니다.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활용해도 좋아요.
조물조물 고루 무쳐줍니다.
끓이기에 앞서 고소하게 볶아줄게요. 발연점이 낮은 기름이기에 세지 않은 중약불에서 볶아줍니다.
바싹 모두 익혀내지 않아도 되고요. 대략 70~80%가량만 익을 정도로 볶아주세요.
세척한 미역도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3분가량 달달 볶아주세요.
볶은 재료에 쌀뜨물 1.5L를 넣어줍니다. 맹물로 넣어도 무방해요.
뚜껑을 닫고 약간 센 불에서 20분간 보글보글 끓여주도록 해요.더욱 뽀얀 국물로 보글보글 1차로 끓여졌어요.
국간장 1큰술, 참치액 2큰술을 넣어줍니다. 참치액 대신 일반 액젓으로 대체 가능하고요. 이 정도 간을 맞춰준 뒤 최종적으로 푹 끓여 낸 후 부족한 간은 소금 소량으로 맞춰주도록 해요.
뚜껑을 닫고 이제 약불 상태에서 20분간 한 번 더 뭉근하고 진하게 끓여 냅니다.
취향에 따라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되어요.
간만 맞추면 맛은 일단 보장되는 국메뉴로 진한 맛으로 그 깊이가 달라지는 만큼 오랜 시간 푹 끓여 내는 것이 가장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특별히 쌀뜨물을 활용했더니 뽀얀 국물에 깔끔하고 진한 맛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얼마 전 전복으로 만드는 미역국도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이들은 역시나 고기 듬뿍 들어간 것을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저녁 메뉴로 밥에 말아 큰 대접으로 한 그릇 뚝딱 비워주었습니다. ^^
아침저녁으로는 이제 이렇게 국 요리 만들기에도 부담 없는 날씨가 된 거 같아요.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아이들까지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밥 메뉴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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