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하고 맛있는 전복 버터구이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은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기력보충을 해주는데
복날 올리지 못해서 이제라도 올려봅니다
전복요리를 하려면 전복 손질부터 해야 하는데요
산자에서 직접 주문한 전복은 해수에 담겨서 배달이 되면
전복 보관법은 해수에 담가 그대로 냉장 보관하거나
손질 후 랩으로 한 개씩 써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합니다
전복 손질은 처음 받으면 물이끼나 물때가 있어서 세척용 솔로 빡빡 닦아주고
앞면뿐 아니라 전복 껍데기 부분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전복은 전복 껍데기 패각에서 살을 떼어내어야 하는데
둥근 쪽은 내장이 있어 숟가락을 넣으면 터질 수 있어
이빨이 있는 뾰족한 부분에 숟가락을 깊숙이 넣어 살살 밀어서 떼어줍니다
싱싱한 전복일수록 단단해서 분리 시 조금 어려운데
쉽게 분리하려면 끓는 물에 껍질이 살짝 잠기게 올려놓고 10초 정도만 담가 놓으면
숟가락으로 밀면 쉽게 분리가 되고 이빨과 내장까지 쏙 빠져나옵니다
팬을 가열한 다음 중불로 줄이고 마늘을 먼저 구워주면 좋은데
통마늘을 챙기지 못했네요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칼집 넣은 전복이 아래로 향하게 놓고 먼저 구워줍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질 수 있기에 칼집이 벌어지고
중약불에서 2~3분간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면서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려줍니다
완성 접시에 담아주면 전복 버터구이 완성입니다
전복 손질을 하면서 껍질을 버렸는데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껍질 위에 올리면 보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마늘을 구워서 곁들이고 레몬을 곁들이면 비주얼이 좋은데
모두 생략했네요
본연의 전복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고소한 버터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는 전복구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쉽고 간단하면서 손님 초대요리로도 좋고
누구나 좋아하는 호불호가 거의 없는 전복요리 전복 버터구이입니다
전복구이 만드실 때 잊지 말고 통마늘을 같이 구워 곁들이시면
마늘향이 전복에 스며들고 마늘맛이 밤 같아요
여름 보양식으로 전복만 한 것도 없지요
요즘 전복 가격도 많이 착해진 것 같아요
이레 시피는 만들어 먹은 지 오래된 레시피인데
다음에 만들 때는 마늘도 곁들여서 구워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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