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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무말랭이무침 만들기 / 무말랭이양념 레시피

요즘 바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류가 생각나더라고요. 냉장고에 익어있는 김장김치는 이제 생으로 먹기보다는 볶음이나 찜 등 조리를 해야 맛있기에 여름철 즉석에서 매콤달콤 무쳐먹는 겉절이류를 찾게 되어요. ​ 다양한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매콤한 무침으로 입맛 돋우는 여름 별미 반찬으로 즐기곤 하는데요. 오늘은 말린 무 하나면 언제든 꼬들꼬들 매콤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무말랭이 맛있게 만들어 보았어요. ​ 익히는 시간 필요 없이 만들자마자 양념 쏙 배어 바로 먹어도 맛있는 레시피랍니다. ​가을 겨울 맛있고 수확하여 말린 무를 보관하여 사시사철 언제나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어릴 적 추억의 반찬 중 하나인 동시에 도시락 반찬으로도 자주 보였던 메뉴입니다. ​ 말려 딱딱한 상태를 부드럽게 잘 불려 수분을 짜내 오독오독하게 무치는데요. 양념 맛이 매콤 달콤하여 아이들도 참 잘 먹어요. 고기와 함께 먹기에도 좋아 보쌈무로 대신하게에도 꿀맛인 거 아시죠? ^^ ​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맛 변화 없이 맛있는지라 든든한 밑반찬 메뉴로도 이만한 게 없습니다. 여름철 반찬 만들기 너무 무더운 요즘 불 쓰지 않는 요리로 무우말랭이 무침 손쉽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
6인분 이상 6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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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또는 쪽파 잘게 다져주고요. 고추도 송송 썰어 줍니다. 홍고추를 사용했는데 일반 고추나 청양고추 사용해 주어도 좋아요.

도마 , 조리용나이프

대파 손질법

맹물보다는 감칠맛 살려주는 육수를 준비합니다. 다시마 우린 물도 좋고요. 직접 끓인 멸치 다시마 육수도 좋아요. 저는 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시판 동전 육수를 녹여 활용했어요. 보다 잘 녹이기 위해 가루 형태로 잘게 부수어 준 뒤 물에 풀어주면 손쉽게 섞어 만들 수 있습니다.

바싹 말린 딱딱한 상태이기에 먼저 부드럽게 불리는 작업부터 합니다. 찬물에서 먼저 살짝 불려주고요.

믹싱볼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게 불렸다면 쿰쿰한 냄새 제거를 위해 바락바락 씻어주도록 합니다. 뿌연 물이 나올 텐데요. 세네 차례 헹구어 가면서 씻어주세요.
다음 찬물에서 30분가량 담가 촉촉하게 불려주도록 합니다. 건조된 무의 상태와 선호하는 식감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 주도록 합니다.
30분 정도 지나서 위와 같이 휘어보아 부드럽게 휘면 적당하게 불렸다고 볼 수 있어요. 덜 불렸을 경우엔 휘어보면 뚝뚝 부러지는 느낌이에요. 이럴 땐 시간을 좀 더 두고 불려주세요. 잘 불린 무는 양손으로 소량씩 잡고 꽉 짜주어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수분을 더 날려주기 위해 프라이팬에서 약불로 살짝 볶듯 해주면서 수분 제거를 하기도 하는데 두 가지 방법 모두 활용해 보았는데 생략해도 무방하더라고요. 대신 양념이 겉돌지 않고 진하게 버무려질 수 있도록 소량씩 잡고 물기를 꽉꽉 짜주세요. 어느 정도 있는 수분도 촉촉하게 먹는 데는 좋기 때문에 모두 맛있어요. ㅎㅎ
고춧가루 5큰술 진간장 8큰술 국간장 3큰술 멸치액젓 2큰술 설탕 3큰술 물엿 5큰술 매실청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깨 2큰술 건조된 무 200g 기준으로 위 분량의 양념재료 준비해 섞어주면 적당해요. 불려서 오독오독하게 꼭 짜낸 무에 섞어 놓은 양념을 모두 넣어줍니다.

계량컵 , 계량스푼

촉촉함과 감칠맛을 더해 줄 육수 한 컵도 함께 부어주세요. 송송 썬 야채들도 모두 넣고요.
바락바락 문지르듯 섞어 양념 쏙 배도록 맛있게 버무려 완성합니다. 맹물보다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육수까지 손쉽게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으로 감칠맛 가득한 즉석 김치 뚝딱 만들었어요. 풀을 쑤지 않아도 충분히 윤기나면서 양념 진하게 완성할 수 있어 간단 김치 만들기로 최고입니다. 일반 무보다 말린 무.말.랭.이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칼슘의 양이 훨씬 높아진다고 해요. 또한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통해 요즘 현대인들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까지 풍부하기 때문에 뼈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밑반찬 메뉴로 제격입니다. 한 그릇 덮밥인 짜장밥에 함께 먹었더니 그 조합이 최고더라고요. 한 그릇 덮밥류에 이 하나만 꺼내 먹어도 꿀맛이니 반찬 만들기 힘든 요즘 같은 여름철 비상 밑반찬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완성그릇

등록일 : 2025-08-01 수정일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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