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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보양음식 냄비 삼계탕 끓이는 법 / 닭백숙 / 찹쌀삼계탕 재료
기운을 채우고 여름철 더위 먹지 않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양식 메뉴로 삼계탕 빼놓을 수 없죠. 복날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 음식인지라 곧 초복을 앞두고 온 가족 보양 메뉴로 간단 냄비 삼계탕 끓여보았어요. 닭 요리하면 칼칼한 양념에 지글지글 끓여 낸 닭볶음탕을 식구들이 좋아하여 즐겨 만들곤 하지만 삼계탕은 사실 이러한 특별한 날 아니면 자주 끓이진 않는 거 같아요. 사실 닭볶음탕보다 쉬운데 말이지요.ㅎㅎ 깨끗하게 닭 손질만 잘하면 재료 넣고 푹 끓여 내기만 하면 구수하고 진하게 완성이거든요. 큰 닭 한 마리 구입하여 배 안을 깨끗하게 손질 세척하고 통마늘을 비롯한 대추와 함께 불린 찹쌀 가득 넣고 푹 삶아주면 찹쌀죽으로까지 즐길 수 있어 한 번의 요리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찹쌀 죽뿐 아니라 진하고 구수하게 끓인 국물에 칼국수 면 넣고 보글보글 끓여 먹어도 정말 별미에요. 뽕나무, 헛개나무, 엄나무, 오가피, 황기 등의 약재 재료를 티백 형태로 요즘은 판매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 한 팩 넣고 함께 끓여내면 재료에서 나오는 풍미로 진정한 보양식 느낌을 느낄 수 있답니다. ㅎㅎ 이 팩 대신에 황기나 인삼 등 뿌리째 한두 개 넣어주어도 좋아요. 진한 국물과 풍미를 살려 잡내 없이 국물을 만들고 연한 닭고기, 부드러운 찹쌀밥 그리고 국물과 함께 하는 칼국수까지 든든하고 맛있는 보양 메뉴로 집에서도 냄비로 간단하게 완성하는 삼계탕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찹쌀은 미리 충분히 불리고 조리해야 닭 안쪽에 넣었을 때 잘 익어요. 1시간가량 두고 불려주었고요. 양은 닭의 크기에 따라 다른데요. 보통 반컵 정도 불려 넣곤 하는데 이번엔 큰 닭으로 만들어 2/3컵 가량 들어가더라고요. 또한 찹쌀죽으로 푸짐하게 드시는 것을 좋아할 경우엔 따로 국물용 소형 팩에 담아 끓여 내면 국물도 탁해지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익혀낼 수 있어요.
대추와 통마늘 그리고 대파 흰 대를 준비했어요. 마늘은 따로 국에 넣으면 오랜 시간 끓이는 과정에서 으깨지며 펴지기 때문에 찹쌀과 함께 배 안에 넣어줍니다.
깨끗하게 닭 손질을 하도록 할게요. 손질을 잘해 주어야 푹푹 끓이고 났을 때도 잡내 없는 진하고 구수한 국물로 만들 수 있어요. 먼저 날개 부분을 잘라내고요.
안쪽도 보면 덩어리 기름기가 많아요. 속 시원하게 잘라내고요.내부에 손을 넣고 깨끗하게 내장 찌꺼기나 핏물 등을 제거해 주도록 해요. 특히 등뼈 부분에 핏덩이가 고여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빼냅니다.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 차례 안쪽을 헹구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말끔한 손질이 완료인지라 안에 재료를 넣어고 푹푹 끓여주면 되어요.
먼저 마늘 두세 개 넣어주고요. 다음 대추도 두세 개 넣어줍니다. 나머지 대추는 국물에 띄워 함께 끓여낼 거예요.다음 불린 찹쌀 넣어주세요. 너무 꽉꽉 가득 넣으면 끓는 과정에서 터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채운다는 느낌으로 넣어주세요. 마무리로 통마늘 나머지를 채워주면 입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끓는 과정에서 찹쌀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이제 잘 오므려 주어야겠지요? 닭 다리가 서로 아빠 다리 하듯 고정자세를 취하게 하기 위해 허벅지 아래 안쪽 부분을 칼집 내줍니다. 그 사이로 반대쪽 다리를 껴 주면 되는데요. 최대한 허벅지 아래쪽에 칼집 넣어 넣어주도록 해요. 닭마다 늘 차이가 조금씩 있긴 한데 이렇게 해서 막아지는 경우도 있고 아닐 경우는 꽁지 부분 오려냈던 지방 부근 쪽에 칼집을 넣고 양 다리를 껴주어도 좋아요. 둘 다 잘 안될 경우엔 양 다리를 실로 묶어도 무방합니다. ^^
넉넉한 냄비에 재료를 채운 닭 한 마리 모두 넣고요. 물 1.8L를 담아 대파 흰 대, 남은 대추, 그리고 약재 팩을 모두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끓어오를 때까지 먼저 한소끔 끓여 줍니다. 넘치기 쉽기 때문에 넉넉한 냄비를 사용해 주세요.
한 번 끓어오르면 이때 소금 1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추후 마지막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고기에 소금을 찍어 먹거나 추가로 간을 해도 되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주세요. 소금 간을 해준 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30분간 먼저 푹 끓입니다.
벌써부터 국물색 진하게 우러나와 한 방향 가득 풍기고요. 이때 저는 팩을 건져내고 있어요. 너무 오랜 시간 팩을 넣고 끓이면 약재 냄새가 너무 강해서 30분 후 꺼낸 뒤 다시 뚜껑을 닫고 20분 푹 삶아줍니다.
야들야들 고기도 잘 익고 찹쌀도 잘 익어 완성이에요. 파 송송 뿌리고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도 추가하여 마무리합니다. 선 작업으로 닭의 기름을 잘 제거하고 내장 쪽 핏물까지 깔끔하게 씻어냈더니 정말 잡내 하나 없이 맑고 진하게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푹 끓이는 국요리는 끓이면서 거품이나 불순물을 건져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럴 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끓여 낼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전문점에서 비싼 가격에 사 먹지 않아도 집에서도 믿을만한 재료로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끓여 낼 수 있는 삼계탕 닭백숙 레시피로 다가오는 2025 초복, 중복, 말복 각각의 복날 뜨끈하고 진하게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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