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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무수분 수육 삶는 법 / 돼지고기 삼겹 수육 레시피 / 여름 보양식
잡내를 잡는 각종 향신채 등의 재료와 된장, 커피 등을 넣고 물과 함께 푹 삶아내는 방식도 있지만 물을 사용하지 않고 촉촉하고 쫄깃하게 만드는 무수분 수육 삶는 법 소개합니다. 양파나 사과, 대파 등의 재료에서 나오는 채즙과 과즙의 수분만으로 푹 끓이듯 쪄내는 방식으로 물에 담가 끓이는 것보다 고기의 육질을 살려 쫄깃하고 풍미를 더 살려 만들 수 있기에 적극 추천드리는 수육 레시피랍니다. 저는 무쇠솥을 사용했지만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사용해도 좋고요. 압력솥을 활용해도 좋답니다. 아이들이 학교 급식에서 먹었던 수육과 매콤 국수의 조합이 너무 맛있었다며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하더군요. 평소 기름기 많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지만 이렇게 푹 삶듯 익혀 기름을 쏙 뺀 수육으로 만들어 주면 또 잘 먹어요. ㅎㅎ 오히려 야들야들한 살과 지방의 조합으로 맛있게 먹기에 삼겹살로 만들었답니다. 물론 기호와 준비 상황에 따라 목살이나 앞다리살로 만들어도 부드럽고 맛있게 익혀낼 수 있답니다. 1kg 양 푸짐하게 준비해 4인 가족 풍족하게 먹었고요. 여기에 직전 소개한 매콤새콤 달콤한 비빔국수와 함께 후다닥 만들어 주니 싸먹는 맛에 더 맛있는 별미로 즐겼네요. 물에 담가 삶는 방식보다 고기의 풍미를 가득 살려 잡내 없이 부드러운 수육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냄비에 깔아 줄 기본 재료로 양파와 사과 각각 1개, 대파 1대 썰어줍니다. 양파는 큰 사이즈로 준비해 바닥에 넉넉하게 깔아줍니다. 사과도 1개 일반 과일 먹듯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여기에 대파도 큼지막하게 썰어주고요. 오늘은 추가로 햇마늘이 나와 통마늘 한 줌 넉넉히 준비했어요.
진간장 2큰술도 솔솔 뿌려 감칠맛 나는 간을 잡아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이제 끓여주기만 하면 뚝딱 완성이에요. 엄청 간단하지요? ^^
뚜껑을 닫고 먼저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소리가 날 때까지 가볍게 끓여주고 바로 중불로 줄여 50분간 은근하게 푹 익혀줍니다.
시간이 지나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고기의 가운데 부분을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잘 익은 거예요. 핏물이 나온다면 다시 뚜껑을 닫고 5분가량 더 익혀줍니다. 다음 불을 끄고 뚜껑 닫은 상태에서 5분간 뜸을 들여 마무리합니다.
기름기 쏙 빠지면서 없던 수분도 가득해진 거 보이시죠? 덕분에 고기도 야들야들하면서 쫄깃하게 익혀졌어요. 기호에 따라 적당한 폭으로 썰어주는데요. 얇게 썰어 내는 것을 더 좋아해 1cm 미만의 폭으로 맛있게 썰어 완성합니다. 양파와 사과를 기본으로 각종 재료 깔아 시간만 지켜 끓여 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집에서도 맛집 부럽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각종 채소 준비해 새우젓이나 김치류와 싸먹어도 참 맛있고요. 기름기를 쏙 뺀 단백질 가득한 메뉴인지라 다이어트를 위한 단백질 가득한 식단이기도 합니다. 끓여 낸 후 쏙 빠진 기름기를 보면 오히려 구울 때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이 무수분 수육을 자주 만들게 될 거예요. ^^ 여름철 잃기 쉬운 기력 회복 메뉴로도 종종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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