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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달려온 5월이 주말과 함께
마지막날 입니다.
행사도ᆢ 그 덕에 지출도 많았던 한달이었지만
알차게 살뜰하게 보내어 편안한 주말을
맞이하네요.
오늘은 여름이되면 없어서 못먹는 콩국수를
만들어 볼 건데요.
일반 국수면이 아닌 오이로 아삭거리는
건강한 국수를 만들겁니다.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한가득~
오이 콩국수
냉면많큼이나 콩국수를 좋아라하는데요.
이 콩국수 집에서 만들어 먹자면 참 힘들죠~~?!
그래서 예전엔 두부로도..
시판 콩물을 사다가도 만들어 봤는데요.
오늘은 복기 차원에서도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얼마나 고소하던지 그 맛에 빠져 올여름엔 종종
만들어 먹을것 같네요.
불리고 삶고 갈고~~ 정성을 들이고 고된시간이지만
그 고된많큼 좋은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영원히
잊지못 할 맛으로 기억될겁니다.
흰콩 두됫빡 정도면 10명정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오늘은 한되만 사용할겁니다.
콩을 반나절정도(6시간) 물에 불려줍니다.
물에 불려진콩은 껍질이 둥둥~ 뜰건데 신경쓰지 마시고
솥에 삶아줍니다.
12분정도 삶으면 되는데 중간중간 이물질이 떠오르면
식국자로 건져냅니다.
그러면서 콩 하나를 건져 익은 상태를 확인합니다.
불린상태에따라 차이는 있지만 12~ 15분정도면 다 익는데요.
채반에 받쳐 열기도 식혀주고 한번 씻어 냅니다.
그런다음 물을 가득 담고 주물주물~~ 주무러주면
껍질이 벋겨지기 시작합니다.
콩 하나하나 껍질을 벋겨내 주는데 이 작업이
시간 꽤나 잡아먹지요.
콩많큼 껍질양도 엄청납니다.
이렇게 손질한뒤 채반에 받쳐 물끼를 빼주고
볶은땅콩 반컵을 준비합니다.
삶아 손질해둔 콩과 땅콩을 믹서기에 갈아줄꺼구요.
물 두컵정도 부어줘야 잘 갈아집니다.
분쇄하는 시간도 5분정도
갈리는 상태보고 정하시면 곱게 갈아집니다.
그리고 따로 담아주고
면보에 꼭 짜주면 비지만 남고 콩물만 사용할겁니다.
오이콩국수 재료
오이2개
콩물 1L
토마토 반쪽
삶은계란 1개
얼음 3~4조각
콩물이 준비가 다 되었으니 면 대신 들어갈
오이를 길게 채쳐주구요.
그릇에 오이를 담고
고명으로 토마토 한쪽과 삶은계란도 반쪽 올리고
얼음 서너조각 올려줍니다.
오늘만든 국수요리가 좀 특이하죠~?!
오늘이 "단오날"입니다.
단오엔 청포물에 머리도 감지만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는 풍습이 있었다던데
고소한 콩국수를 만들어 함께 드셨음하는
마음에서 만들어 봤구요.
소금이나 설탕을 가미해 드시면 더 고소하게
더 달달하게 드실 수있네요.
면 대신 오이라 쫄깃함은 없지만 아삭거림이
생 오이를 씹어 먹을때와 차이가 많은데
면을 드시고싶은데 꺼리시는 분들께도 좋지만
건강식을 즐기시는 분들께도 좋은 요리지요.
5월달을 숨가쁘게 달려왔더니
6월이 기대되는 말일 아침이네요.
다소 시간이 걸리고 정성이 들어가는 콩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좀 힘들지만 직접 만들어 식구들 입에
들어가는 모습만봐도 빙그레 미소 짓게 되네요.
단오날 맛난음식 만들어 좋은사람과
맛있게 나눠 드시고
오월 수고 많으셨습니다.^^
등록일 : 2025-05-31 수정일 :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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