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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
마늘쫑간장조림 만들기 / 마늘종볶음 / 마늘쫑반찬 레시피
연하고 부드러운 국산 마늘쫑의 제철이 시작되었어요. 이맘때면 다양한 마늘종 요리 돌아가며 맛있게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건새우와 함께 감칠맛 나게 볶아도 좋고 매콤한 양념에 버무리는 것도 최고이며 장아찌로 만들면 일 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기까지 합니다. 마늘의 알싸한 향과 맛 그리고 영양까지 가지고 있는 마늘의 꽃줄기로 지금부터 6월까지 잠시 즐길 수 있는 제철 식재료입니다. 중국산으로는 연중 내내 볼 수 있지만 연하고 부드러우며 맛과 향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제철인 지금 다양한 메뉴로 만들어 보시면 참 좋아요. 오늘은 한입 쏙쏙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살짝 데쳐낸 뒤 단짠의 간장 양념에 졸여내는 레시피로 쉽고 간단하면서 아이들까지 잘 먹는 맛으로 볶아내는 방법입니다. 어릴 적 엄마가 도시락 반찬은 물론 집 밑반찬 메뉴로 즐겨 만들어 놓으셨던지라 추억 가득한 반찬이기도 해요. 짧은 시간 데쳐 분량의 간장 양념 더해 빠르게 조림하는 레시피로 쉽고 간단하게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데치기 전 먼저 말끔하게 손질해 줍니다. 끝을 가지런히 정리한 뒤 1~2cm 잘라내 시든고 마른 부분을 제거합니다.
다음 줄기 끝 쪽 부분 사이에 있는 몽우리 부분을 잘라내줍니다. 맨 끝의 노란 부분은 자라면서 해를 많이 받았다는 것이기에 신선도에는 상관없고요. 함께 잘라내면 되어요.
이제 세척에 앞서 6~7cm 정도의 길이인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줍니다.
충분한 물에 잠기게 한 뒤흔들어 세척한 후 헹구어내는데요. 한 번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조리하기 때문에 따로 식초 등을 넣고 세척하지 않아도 되어요.
간단하게 휘리릭 헹군 후 부드럽게 데칠 준비를 해요.
물 1L 가량에 소금 1큰술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도록 끓여주고요. 소금을 추가해 한번 데쳐주면 푸릇한 색감을 살리며 알싸한 맛을 완화시켜줍니다.
끓으면 준비한 마늘종을 넣어주세요. 조림 작업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데치진 않고요. 40초 내외로 짧은 시간 데쳐주도록 합니다. 그래야 너무 무르지 않고 아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성할 수 있어요.
데친 후엔 찬물을 빠르게 뿌려 주어 여열을 제거해 줍니다.
진간장 2큰술, 참치액 1큰술, 미림 1큰술, 설탕 0.5큰술, 물엿 1.5큰술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주세요. 적당히 짭조롬하며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요. 참기름은 이때 넣지 않고 나중에 넣어 고소한 맛과 향을 살려주도록 할게요.
고루 섞어가면서 한소끔 양념이 끓어오를 때까지 저어가며 끓여 냅니다.
잘 섞인 간장 양념에 데친 마늘쫑 넣어주세요.
약간 센 불에서 지금부터 5~8분간 조려줍니다.
양념장이 재료에 잘 배면서 거의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고루 섞어 볶아줍니다.
고소한 향 날아가지 않도록 참기름 한두 바퀴와 깨 적당량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단짠의 양념 맛이 더해져 알싸한 맛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마늘의 일부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말이에요. ㅎㅎ
제철이 가기 전에 요즘 야채코너만 가면 기웃기웃 살펴보
고 골라오는데요.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신선도도 좋아 제철 반찬으로 즐기기 딱입니다.
바로 볶아 뜨끈할 때 밥 위에 올려먹어도 꿀맛이지만 식어도 맛있기에 냉장고에 두고 먹는 든든한 밑반찬 메뉴로 제격입니다. 5월에 특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만큼 부지런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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