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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이 끝나기 전 꼭 맛봐야 할 가죽나물 고추장 장아찌 만드는 법 / 손맛 가득 별미 밥도둑

계절의 싱그러움을 잠시 느낄 수 있는 초봄부터 여름의 초입은 그래서 더욱 부지런을 떨어야 별미 반찬을 만들 수 있죠. 저마다의 향과 맛을 자랑하는 각종 나무순들 중에서도 으뜸인 가죽나물로 고추장 장아찌를 담가보았어요. 싱그러운 계절의 혜택 속에서 입맛 살리는 가죽나물 고추장 장아찌를 만나보세요.
3인분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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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죽나무순 500g을 준비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요.

가죽나물은 채취한 지 3 ~ 4일 지나면 잎이 줄기에서 우수수 떨어지니 구매하자마자 바로 만드는 게 좋아요.

식초물에 담근 후 가죽나물을 손질하는 데 줄기를 만져보고 단단한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조리용가위

손질한 가죽나물을 소금물에 담가 3시간 이상 절여요. 이때 가죽나물이 동동 뜨면 제대로 절이기 어려우므로 무거운 냄비 뚜껑이나 누름독으로 눌러주면 좋습니다.

가죽나물 500g 기준, 물 2L에 천일염 150g을 넣어 소금물을 짜게 만들어요. (찍어 먹어보고 앗, 짜다! 김치 절일 때보다 조금 더 짠 염도로 맞추면 됩니다)

3 ~ 4시간가량 소금물에 절인 가죽나물을 꺼내 절임 정도를 확인하는데, 단단한 줄기가 낭창낭창할 정도로 휘어지면 충분히 절여진 것이에요.
소금물에 충분히 절인 가죽나물을 건져 절대 헹구지 말고 절인 그대로 체반이나 건조기에 펼쳐 반나절 이상 말립니다.

채반

가죽나물의 말림 정도는 바삭하게 완전히 건조될 정도가 아니라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된, 꾸들꾸들 한 상태면 충분해요.

가죽나물 전처리가 완료되었으면 장아찌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위 양념을 모두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다글다글 5분간 끓여줍니다.

냄비 , 조리용스푼

끓이지 않고 바로 양념을 해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장아찌 양념을 한번 끓이게 되면 좀 더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식은 장아찌 양념을 가죽나물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요.

참죽나무순의 줄기와 잎을 쓸어내려 가며 골고루 양념을 발라주는데, 이때 양념을 빈틈없이 발라야 맛있는 장아찌가 됩니다. 가죽나물에 고추장 양념을 모두 버무렸으면 마지막에 통깨를 넣어 다시 한번 버무려줍니다.
완성된 가죽나물 고추장 무침은 저장용기에 담아 냉장실에서 보관하면 됩니다.

찬기

팁-주의사항
저장의 안정성과 맛을 위해 장아찌 만들때 참기름은 생략하고, 가죽나물 장아찌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2주일 정도는 충분히 숙성시킨 후 먹는 게 좋아요.

등록일 : 2025-05-09 수정일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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