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도라지 불리기!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더 빠르게 하고 싶다면 뜨거운 물에 30분 정도도 가능해요.
부드러워지면 손으로 주물러 먼지와 쓴맛 제거를 위해 길게 찢어 놓은 도라지를 소금 약간(1/3 작은 술) 넣고 조물조물 주무르면 뻣뻣한 도라지가 부드러워지고 쓴맛 제거에도 도움이 돼요. 손질한 도라지는 찬물에 5~10분 정도 담가둡니다.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주면서 헹궈내면 쓴맛이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돼요.
* 쓴맛이 강한 경우 설탕이나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는 것도 좋아요
오이는 2~3mm 두께로 얇게 반달썰기 해주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주세요. 양파도 아주 얇게 채 썰어 함께 준비해 둡니다.
고춧가루 1.5, 식초 1, 설탕 1, 진간장 0.5, 다진 마늘 0.5, 매실청 0.5 톡 쏘는 새콤한 맛을 즐기신다면 식초를 1.5 큰 술까지 늘려 보세요. 매실청을 더하면 은은한 단맛과 함께 향긋한 풍미가 살아나 더욱 맛있으니 꼭 넣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양념장에 먼저 도라지를 버무려서 간이 배도록 해주세요. 오이, 양파를 넣고 가볍게 섞듯이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깨를 톡톡 뿌려주면 도라지오이초무침 완성!! 양념 후에 바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30분 정도 숙성시키면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훨씬 맛이 좋아져요
최대한 맛있게 드시려면 2~3일 이내에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오이에서 수분이 나와 물기가 생길 수 있고, 도라지의 아삭한 식감도 줄어들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식탁에 도라지오이무침 올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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