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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맘

묵은지 닭볶음탕 닭과 묵은지 기운 나는 음식 텁텁함을 날려요.

오늘은 자주 먹는 삼계탕 말고 묵은지 넣고 푹 끓인 묵은지 닭볶음탕을 만들었네요.
가족들이 좋아하는 요리
닭도 좋아하고 묵은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두 가지를 섞어놓으니 더 맛있는 요리가 되었네요. 작년 김장김치로 담백하고 심심하고 감칠맛 나게 만드는 묵은지 닭볶음탕
4인분 6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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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닭볶음용으로 구매했어요.
김치는 작년 김장김치입니다.
젓갈을 많이 넣지 않아서 깔끔하고 담백해서 찌개나 고기 요리랑 너무 잘 맞아요.
우리 시엄니표 김장김치입니다.
닭은 한번 데치도록 하겠습니다.
누린내도 좀 없애고 불순물을 좀 제거해 주기 위해서 끓는 물에 닭, 된장과 생강(생강가루)을 넣고 끓으면 3분간만 데치도록 하겠습니다.
거품 위로 떠오르는 거 보이시죠.
세척을 잘해도 이렇게 삶지 않으면 잘 모르는 분순물들입니다.
데친 닭은 물로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특히 뼈 부분 고여있는 피를 잘 닦아주면서 씻어주세요.
김장김치는 그냥 넣으면 양념 때문에 텁텁할 수가 있으니 물에 한번 헹구어주세요.
물 800ml를 붓고 살살 양념을 좀 씻어주세요.
그리고 물은 버리지 않고 국물로 사용할 겁니다.
양념은 좀 그렇지만 김치 국물이 또 너무 기가 막힌 맛을 주잖아요.
씻은 닭에다 양념을 해주세요.
고추장 1스푼, 멸치 액젓 1스푼, 다진 마늘 3스푼, 맛술 2스푼, 매실청 2스푼, 들기름 2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요 양념장이 자극적이지않아서 좋아요.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첨가하셔도 괜찮아요.
양념한 닭을 냄비에 깔고 위에다 씻은 김치를 올려주세요.
김치 씻은 국물을 체에다 걸러서 부어주세요.
건더기가 들어가면 텁텁해지니 김치국물만 넣어주세요.
저희는 남편이 국물을 좋아해서 자작할 정도로 부어주었어요.
누린내를 잡기 위해서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팔팔 끓으면 5분만 더 끓여서 불을 중약 불로 줄여서 20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닭이 익을 동안 야채를 손질하겠습니다.
닭과 야채랑 같이 넣으면 너무 물러지므로 나중에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넣어줄 겁니다.
양파와 감자를 굵게 썰어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도 어슷어슷하게 썰어주세요.
20분 정도 푹 끓이고 나면 야채들을 넣어서 센 불에서 10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이때 간을 보고 모자라면 액젓을 더 넣어주세요.
우리는 좀 슴슴하게 먹고 싶어서 더 이상 넣지않았어요.
마지막으로 후추가루도 뿌려주세요.
김치가 누린내를 잡아서 너무 담백하고 고소하고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묵은지 닭볶음탕 완성입니다.
푹 익혀서 닭의 살코기들이 저절로 부드럽게 떨어지네요.
너무 맛있고 깊고 깔끔한 닭볶음탕입니다.
김치도 물에 한번 씻어서 넣고 양념도 약하게 해서 간이 너무 심심하니 짜지 않고 달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는 닭볶음탕
고기도 고기이지만 저는 요 김치가 환상이에요.
물컹거리지 않고 아주 적당한 식감이 있어서 고기 말고 저는 밥에다 올려서 먹었어요.
김치 제대로의 비주얼인 거 보이시죠.
살캉살캉하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입안에서 팡 하고 터집니다.
푹 삶아서 살코기들이 너무 보들보들하고 간이 적당히 배여들었고 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빵처럼 결대로 잘 찢어지네요.
맛있는 감자도 양념이 쏙쏙 잘 배여들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고 포슬포슬하답니다.
삶은 감자에다 양념을 찍어서 먹는 그런 느낌의 감자랍니다.
국물은 또 어떻고요
맛있는 맛들이 녹아들어서 진국이 따로 없고 심심한 국물이어서 자꾸만 숟가락이 가게 됩니다.
살코기에 잘 익은 김치를 이불처럼 살포시 감싸서 한 입 하면 정말 엄지적입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연출됩니다.
요 양념대로 하시면 절대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밥이 없이도 고기와 반찬을 같이 먹어도 괜찮아요.
맛있는 것들이랑 같이 먹어요.
포슬포슬한 감자와 살캉한 김치와 함께 먹어요.
고기보다 따뜻한 밥 한 숟가락이랑 더 잘 맞는 궁합을 자랑하는 묵은지입니다.
색깔 좋고 윤기 자르르 흐르고 씹히는 맛 대박이고 간도 심심하고,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묵은지 닭볶음탕입니다. 닭고기의 육수가 배여든 묵은지는 그야말로 환골탈태했어요.
폭염에 많이 지쳐있었던 여름입니다.
찬 음식만 먹어서 몸속의 기운이 많이 떨어질 때입니다.
찬 거 말고 하루 정도는 이렇게 뜨끈하고 깊은 맛의 묵은지 닭볶음탕으로 몸과 마음에 기운을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팁-주의사항
닭은 된장과 생강을 넣고 한번 데쳐주었고, 김치는 양념장을 물에 한번 씻어서 사용했고 그 물을 그대로 육수로 사용했어요. 간을 세게하지않아서 슴슴해요.

등록일 : 2022-08-18 수정일 : 2022-08-18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소은맘

늘 아이들에게 엄마집밥을 먹이고 싶어서 주방을 서성이는 주부입니다.https://blog.naver.com/dkeldl120

요리 후기 1

may1981 2022-12-24 10:12:54

오늘 저녁메뉴로 정했어요.맛있을거같아요^^정독했습니다 . 알기쉽게 잘 적어주시니 읽기만해도 맛이 느껴졌어요 감사합니다  

쉐프의 한마디2022-12-27 14:13:07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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