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1,347
상품목록
main thumb
Lime앤Thyme라앤타

오독 오독 맛있다~ 무 말랭이 무침

매년 여름이면 텃밭의 고추를 알뜰하게 따 먹고도 고추 잎까지 악착같이 거둬 들인다.

살짝 삶아말려 놓으면 당장 뭘 해 먹지 않아도 마음이 그리 흐뭇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나서 가을에 접어 들면 또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가을 무 철이라 재미 삼아 박스로 무를 사 들이곤 몇 날 몇일 재미 삼아 무 말랭이를 잔뜩 말려 놓는다.

그저 만들어 놓는 재미라 집 안 이 구석 저 구석으로 굴리면서도 고추 잎과는 꼭 세트로 놓아 두는데 이 두 아이를 함께 써야 한다는 일반적인 의지 때문이지만 그 모습 또한 잘 어울리는 신랑 신부를 보는 듯 마음이 좋다.


지난 가을 말려 놓은 이 세트를 여태 둬 두고 있었는데 유튜브의 바다를 서핑 하던 중 한식이 약한 내게도 샘이신 수미샘의 무 말랭이 무침을 우연히 보게 된다.

흠이라면 정확한 양념의 용량을 파악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들 수 있지만 수미네 반찬을 몰아 보며 한식이 조금 익숙해 진 것은 사실이다.

내가 키운 고추 잎, 내가 말린 무 말랭이로 만들어 그런가 내 입맛에 맞게 계량한 양념으로 만든 무 말랭이 무침은 오독 오독 참 맛있다.

원체 부족한 몸뚱이인 걸 알고는 있었으나 부들 부들 떨며 무말랭이와 고추 잎을 짜내고 나니 한 이틀 손가락과 손목이 아팠다는 부작용은 있었지만 말이다.
5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동영상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무 말랭이는 끓인 물을 부어 4-5분 정도 불려 줘요.
찬 물에 바락 바락 씻어 줘요.
물기를 꼭 짜 줘요.
물기를 꼭 짠 무 말랭이는 쌀엿으로 조물 조물 버무려 잠시 재워 둬요.
말린 고추 잎은 끓는 물에 1분 미만으로 데쳐 찬물에 흔들어 씻은 후 꼭 짜 준비해요.
쌀 엿으로 재워둔 무 말랭이에 고춧잎을 풀어 넣고 다진 마늘 1큰술과 잘 섞어 줘요.
고추가루를 넣어 버무려 준 후
참기름, 진 간장을 넣고 잘 주물러 줘요.
고추장을 넣고 잘 섞어 준 후
통깨를 넣어 마무리해요.
팁-주의사항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추 가루를 조금 더 넣어 주어도 좋아요.
무 말랭이는 너무 오래 불리지 않도록 조심해요.
끓은 물에 4-5분이나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불려 주어도 돼요.

등록일 : 2022-05-02 수정일 : 2022-05-02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라앤타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댓글 0
파일첨부
우렁강된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스테이크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스팸무스비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달래간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드레싱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라볶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약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브레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계란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비빔국수양념장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