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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봄이 오면 - 미나리 전

특별히 외부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나는 친하게 지내는 교회 집사님들이 몇 분 있을 뿐인데 날씨만 좀 따뜻할 라 치면 봄이 되었는 갑다 습관처럼 말씀들 하신다.

이 곳에서 몇 십년을 사신 분들이 3월에 봄을 예상 하시다니 봄이란 계절이 참 매력적이긴 한가보다. 이 곳에서 몇 년 안 산 나도 4월이 쿨렁 쿨렁 지나가도록 새순이 돋지 않아 황망했던 기억들이 있는데 말이다.


봄이 되어 미나리가 제철을 맞았다고 한다. 지금처럼 사시사철 마트에서 미나리를 만날 수 있는 시대에는 크게 의미 없는 일이긴 하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봄이어서 처음 만난 듯 늘 만나는 미나리도 새롭게 반갑다.

미나리를 자르는 칼 끝에서 미나리의 싸한 내음이 퍼진다. 초록 미나리에 초록 고추를 넣어 봄봄 하는 전을 부친다. 아직도 눈이 완전히 녹지 않은 바깥을 애써 외면 하며 속삭여 본다.



반갑다, 봄~
3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부침 가루와, 물 그리고 계란 한 개는 잘 섞어 준비 한다.
미나리는 물에 잘 씻어 두꺼운 밑둥 부분을 잘라낸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매운 칠리 고추는 얇게 링으로 썰어 준다.
준비한 모든 재료를 반죽에 넣어 잘 섞어 준다.
달군 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 양념장과 함께 낸다.
팁-주의사항
들기름을 둘러 전을 부치면 더 고소하게 즐길 수 있어요.
매운 게 싫은 분들은 맵지 않은 홍 고추 등을 대신 사용 하세요.
소금의 양은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등록일 : 2021-03-08 수정일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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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라앤타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요리 후기 1

오기♥️ 2021-03-12 22:23:53

맛있어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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