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남는 고기의 재활용 돼지고기 마늘튀김
Total time: 30 min
Yield: 2 servings
Ingredients: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마늘 6개; 소금 1/3숟가락; 후추 1/3숟가락; 간장 1숟가락; 식용유 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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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타치팡팡

남는 고기의 재활용 돼지고기 마늘튀김

이 이야기는 트레x더스에서 싸다고 사온 돼지고기 다리살에 얽힌 슬픈 이야기입니다. 1. 신혼부부 주제에 3kg나 사서 고기가 남아서 머리를 쥐어짜 만든 레시피 2. 근데 막상해놓고 올리려고 보니 백종원님이 이미 올리셨 ㅠㅠ 그래도 사진 찍어놓은게 아까워서 올립니다.

2인분 3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구매
마늘
6개 구매
소금
1/3숟가락 구매
후추
1/3숟가락 구매
간장
1숟가락 구매
식용유
1L 구매

조리도구

궁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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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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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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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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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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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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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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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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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힘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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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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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조리순서Steps

돼지고기를 썰어주세요 나중에 튀겨졌을 때의 모양을 생각해서 전 직사각형으로 썰었어요. 손가락 두께로 썰면 됩니다. (어차피 튀기면 다 맛있어 보입니다)

오늘 요리의 주재료인 돼지고기는 사실 아무 부위나 괜찮아요.
단, 오돌뼈 있는 삼겹살만 제외합니다. 먹다 다쳐서 임플란트 합니다

고기 다 썰었으면 마늘 썰어주세요 간마늘도 괜찮지만, 나중에 튀겨서 먹을때를 생각하면 직접 칼로 다져서 넣은 마늘이 식감이 더 좋습니다. (기왕 하는거 다지는 칼질 연습한다 생각합시다)

썰어놓은 고기에 대충 잘라놓은 마늘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을 넣습니다. 대충 요정도에요. 어차피 나중에 튀김만들고 소금에 찍어먹어도 되니 적당히 간하세요

후추도 넣어주시고요 (직접 갈아 쓰는 후추를 사용하시면 풍미는 더 좋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여기서 섞고나서 냉장고에 한시간정도 재워두면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집니다. 다리살은 원래 부드러우니 그냥 하셔도 무방합니다.

명색이 튀김인데 튀김옷을 만들어야겠죠 튀김옷은 되직한 느낌으로 만듭니다. 줄줄 흐르는게 아니라 튀김옷을 손으로 들었을때 뚝뚝 떨어지는 정도면 됩니다.

잘 섞은 반죽에 간장을 넣어주세요. 그러면 나중에 튀겼을 때 그럴싸하게 색이 나옵니다. (마님이 파는 거랑 색깔 비슷하다고 놀랜 비밀이 여깄죠)

거의다 끝났어요 궁중팬이나 볼록한 팬을 미리 예열하고 튀김을 넣습니다.

다들 튀김을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온도인데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냥 가장 쌘불에서 예열시작하면서, 튀김옷 조금을 냄비에 넣어보세요. 그러면 튀김옷이 떠오를텐데, 그때 튀김 넣으시면 됩니다.

튀김들 붙지말라고 살짝살짝, 뜰채나 나무젓가락으로 건드리시다가 튀김들이 떠오르면 다 건져냅니다

건져내서 한 10-20초 정도 있다가 다시 넣으시면 겉에서 갈색빛이 돌면서 먹음직스러운 튀김으로 변신합니다. 바로 드시면 너무 뜨거우니, 살짝 식혀서 드시면 됩니다

주워먹느라 완성샷이 없네요 ㅠㅠ 소금에 후추 섞어서 찍어드셔도 충분합니다! 여튼 맛있게 드세요!

: 이 방법으로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를 튀겨먹으면 맛있습니다. 예전에 치킨집에서 일할 때 보니까, 닭똥집도 이렇게 튀기더군요. 나중에 해먹어보려고 아끼고 있습니다. 참, 요샌 다들 아시지만, 저렇게 쓴 기름은 식힌 후에, 건더기들만 걸러서 유리병이나 페트병에 담아서 다시 쓰셔도 무방합니다. (기름의 산패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