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월드컵 두 번째 상대국 알제리의 전통음식, '꾸스꾸스'입니다.

꾸스꾸스는 파스타의 일종으로, 파스타 중 가장 작은 부류에 속해요.

(이 꾸스꾸스를 활용한 파스타 요리도 꾸스꾸스라고 부른다는...)

꾸스꾸스를 익힌 뒤 각종 채소, 고기와 볶아 내놓는 방식이 일반적인데요.

지중해 지역에서 주식으로 즐겨 먹으며, 프랑스·스페인·서아프리카에서도 인기가 많은 대중적인 음식이랍니다.

잡곡 중 하나인 기장과 식감이 비슷해, 기장을 사용한 꾸스꾸스 요리도 널리 퍼져 있죠.

오늘은 기장을 활용해 만드는 '치킨 꾸스꾸스'를 소개할게요^^

재료를 이쁘게 정렬했습니다. 

기장을 요리에 사용하는 건 오랜만이네요 ㅎㅎ

꾸스꾸스 대신 선택한 오늘의 주재료, 기장입니다. 

기장을 뜨거운 물에 10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그리고 기장을 불리는 사이, 닭가슴살도 우유에 10분 정도 재워주세요~~ 

우유는 비린내를 없애고 퍽퍽했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답니다.

다음은 적당히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그 위에 닭가슴살과 방울토마토를 올린 다음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불을 최대한 세게 하고 방울토마토를 으깨 과즙을 내어 닭가슴살과 함께 볶아줍니다.

5분 정도 졸여주면 과즙이 닭가슴살에 잘 흡수되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이제 꾸스꾸스에 곁들여 먹을 각종 채소를 조리해 볼까요?

캔옥수수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파프리카·깻잎·애호박·양파는 먹기 좋게 채썰어주세요.

불린 기장과 약간의 물을 팬에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물을 넣지 않으면 기장이 탈 수 있으니, 꼭 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볶는 중간마다 기장이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장이 다 익었으면 손질한 채소를 올린 뒤, 기장과 채소가 고루 섞일 때까지 약한 불에 볶아줍니다.

재료가 다 익었으면 접시에 옮겨담고 닭가슴살구이를 얹어줍니다. 

여기에 크림치즈를 드문드문 올려 산뜻한 맛을 더하고, 피자치즈를 뿌리면 더욱 담백한 꾸스꾸스 요리가 완성됩니다.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진 꾸스꾸스는 고기, 생선, 채소 등 모든 식재료와 잘 어울립니다. 

어떤 토핑을 올려도 자기 입맛대로 조리할 수 있어 자신만의 꾸스꾸스 만들기가 가능하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꾸스꾸스로 균형 잡힌 영양을 챙겨 보세요!!

오늘의 레시피

-기장을 뜨거운 물에 10분간 불려주세요.

-닭가슴살을 흰우유에 10분간 재워 비린내를 제거해 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서 방울토마토를 으깬 뒤 닭가슴살과 5분간 볶아주세요.

-깻잎, 파프리카, 스위트콘, 애호박, 양파를 손질한 뒤 먹기 좋게 채썰어주세요.

-불린 기장에 약간의 물을 섞어 볶은 뒤 채소와 함께 익혀주세요.

-닭가슴살구이를 꾸스꾸스 중앙에 놓고, 크림치즈와 피자치즈를 꾸스꾸스에 함께 얹어주세요.

*우유, 크림치즈, 피자치즈: 남양유업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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