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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
깔끔하게 볶아먹는 숙주볶음
숙주의 맛을 그대로 살려서~~~ 정말 깔끔하게 볶아먹는 간단한 반찬인 숙주볶음. 저는 데쳐서 무쳐서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바로 센 불에 볶아서 휘리릭 볶아서 먹는 것도 무지 좋아한답니다. 혹시 숙주를 볶아서 드셔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이렇게도 드셔 보세요. 통나물도 고춧가루 양념으로 해서 볶아 먹으면 맛있거든요. 숙주는 깔끔하게 하얗게 볶아서 먹는 것이 더욱 맛이 좋아요.
달군 팬에 식용유나 포도씨오일(2)을 두르고 씻어 놓은 숙주를 휙~~넣고 센 불에 달달 볶아주고, 볶아 주는 팬이 큼직한 것이라면 더 좋아요. 빨리 팬에 열이 전달되어서 휘리릭~~ 센 불에 숙주의 맛을 아삭하게 살리면서 볶아주기 좋거든요.
숙주가 살짝만 숨이 죽으면 국 간장(1), 다진 마늘(0.5), 참기름(1), 통깨(1), 설탕(약간)을 넣고 볶아주고 대파나 실파 쏭쏭 썰은 것도 같이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맛을 보아 소금, 후춧가루(적당량) 넣어서 간을 맞춰주면 끝. 통후추나 후춧가루 조금 넣어 주어야 맛있고요. 국 간장으로 미리 간을 하지만, 혹시 간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나머지 간은 구운 소금 등을 넣어서 맞춰 주시면 되요.저는 엄지와 검지로 조금 꼬집을 정도만 설탕을 넣어주었어요. 넣지 않아도 되긴 하는데, 그래도 조금 넣어주면 더 감칠맛이 나서 매전 볶을때마다 조금씩 넣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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