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퍼백에 우유와 연유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우유만 얼리면 얼음이 되었을 때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얼리기 전에 연유나 설탕을 넣어주면 달콤함이 더해지고 부드러운 우유얼음을 만들 수 있어요.
설탕을 사용할 경우에는 찬 우유에서는 잘 녹지 않을 수 있으니 우유를 살짝 데운 뒤 설탕을 완전히 녹여 식혀서 사용해 주세요.
지퍼백 속 공기를 최대한 빼고 닫은 뒤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이때 중요한 점은 우유를 두껍게 얼리지 않고 최대한 얇고 납작하게 펼쳐주는 거예요.
얇게 얼릴수록 나중에 부수기가 훨씬 쉬워요.
저는 하루 정도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했어요.
여름 과일을 활용해 망고, 샤인머스캣, 블루베리, 복숭아를 준비했어요.
알록달록한 과일이 올라가니 보기에도 예쁘고 상큼한 맛이 더해져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어요.
취향에 따라 수박, 바나나, 키위 등 좋아하는 과일을 활용해도 좋아요.
또 팥, 인절미, 젤리, 시리얼 등을 추가하면 다양한 스타일의 홈메이드 빙수를 만들 수 있어요.
냉동실에서 꺼낸 우유 얼음은 얇게 얼려두면 손으로도 쉽게 부서져요.
밀대로 살살 두드려 부숴도 좋고, 저는 야채 다지기를 활용했어요.
단단하게 얼었던 우유가 다지기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포슬포슬한 우유얼음으로 변해요.
다지기는 길게 계속 돌리기보다 짧게 툭! 툭! 끊어서 돌려주세요.
너무 오래 돌리면 녹으면서 질감이 달라질 수 있어요.
완성된 우유얼음은 눈처럼 부드럽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정말 좋아요.
곱게 부순 우유얼음은 볼에 담아주세요.
그 위에 준비한 과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연유를 살짝 둘러주면 더욱 달콤한 우유빙수가 완성돼요.
빙수 기계 없이 지퍼백 하나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 부담 없고,
아이들과 함께 좋아하는 토핑을 올리는 과정도 재미있어서 방학 간식으로 딱 좋았어요.
올여름에는 배달 빙수 대신 집에서 취향대로 과일도 듬뿍 올리고,
달콤한 우유 얼음으로 만든 우유 빙수 한 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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