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흐물거리는 잎이나 누렇게 변한 부분은 떼어내고 손질해 주세요.
찬물에 2~3번 흔들어 씻어주면 흙과 이물질이 제거돼요.
씻은 시금치는 체어 밭쳐 물기를 잠시 빼주세요.
데칠 때 가장 중요한 건 짧게, 빠르게!!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소금 반 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시금치의 초록빛이 더욱 살아나 보기 좋은 색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물이 팔팔 끓으면 뿌리 부분부터 먼저 넣고 약 10초 정도 데친 뒤,
잎 부분을 넣어 전체 30~40초 이내로 짧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시금치가 물러지고 식감과 영양소가 떨어지니 주의해 주세요.
데친 시금치는 바로 찬물에 넣어 열기를 빼주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후 손으로 적당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너무 세게 짜면 뻑뻑해지고 질감이 안 좋아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눌러 짜는 느낌으로 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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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된장 0.5~1큰술, 다진 마늘 0.5 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특히 집 된장을 사용한다면
시판 된장보다 짠맛이 강할 수 있으니 1큰술보다는 2/3큰술 먼저 넣고 간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다진 마늘은 너무 많이 넣으면 시금치 특유의 향이 가려지므로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
데친 시금치를 넣고 손끝의 힘을 빼 부드럽게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시금치는 부드러운 채소라 너무 세게 무치면 풀이 죽고
질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볍게 섞는 느낌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아요.
양념이 한 곳에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는 것도 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간을 보며 싱거우면 된장을 약간 추가하거나 소금으로 맞춰주면
시금치 된장무침 완성!!
구수하고 부드러운 된장 시금치무침은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한번 맛보게 되면 반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제철의 향과 건강함이 그대로 담긴 밑반찬이니
오늘 한 번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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