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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꿈이댁
고구마튀김 만들기 맛없는 고구마도 살리는 고구마 전 반죽 레시피
제철을 맞아 각 가정에서 많이 드시고 계시죠? 고구마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분이 줄고 당도가 올라 맛이 더욱 좋아져요.
지난번에 밤고구마를 구매했는데 푸석푸석하니 단맛이 덜하더라고요. 그래서 튀김으로 만들었더니 아이들이랑 남편이 너무 잘 먹는 거예요 ><
튀김가루나 부침가루에 차가운 물 섞어서 반죽을 만드는데 요거트 농도의 반죽이면 딱 적당해요. 고구마에 반죽 입혀 튀겨주기만 해도 맛보장이죠.
기름은 너무 많이 쓰면 처리하기도 부담스러우니깐 자작하게 살짝 두르고 바삭바삭 구워주시면 좋아요. 이렇게만 해도 바삭바삭 맛있더라고요. 식용유 듬뿍 넣으실 필요 없답니다
기름의 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주시기만 하면 바삭하고 맛있는 고구마전 성공이에요!
고구마는 중간사이즈 2개 정도 준비해 주세요.
집에 있는 건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저는 작은 걸로 4개를 준비했고요. 이 정도면 4인 가족이 넉넉히 드시기에 아주 충분한 양이 나와요. 두 접시 수북이 튀겼답니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어떤 종류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껍질째 사용할 거라 수세미나 주방솔로 문질문질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고구마 껍질에도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비타민 C, B,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해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이렇게 껍질째 요리하시면 좋아요. 튀겨냈을 때 색감도 더 예쁘고요 :)
질긴 양 끝쪽은 잘라서 정리하고요,
0.7cm 두께로 어슷 썰어 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튀기는 데 시간이 걸려서 기름을 많이 먹고, 너무 얇으면 식감이 줄어들어요.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해 줍니다
고구마가 단단하니깐 칼질은 조심해서 썰어주세요 :)
그런 다음에 바삭한 고구마튀김을 만들기 위해서 전분기를 제거해 줄게요. 차가운 물에 10분간 담갔다가 뿌연 물이 나오면 물을 쏟아내고 다시 물을 담아 2~3번 헹궈주세요
이렇게 전분을 제거해 주면 더욱 바삭한 식감으로 튀겨낼 수 있어요.
키친타올로 물기를 톡톡 닦아내면 재료손질 끝!
믹싱볼에 튀김가루나 부침가루 200g을 부어주세요.
이어서 차가운 물 280g을 부어주세요.
차가운 물은 바삭함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해요. 차가운 물 또는 탄산수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얼음 몇개 넣어주셔도 굿!
한 번에 붓지 않고 농도를 보며 나눠서 부어주었어요
골고루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사진처럼 요거트 농도의 반죽 비율이면 딱 알맞아요. 이제 고구마를 퐁당퐁당 반죽에 담아볼게요
썰어둔 고구마를 넣어 반죽옷을 골고루 입혀주세요. 이제 맛있게 튀기는 일만 남았어요
식용유 준비해 주시고요 중불로 기름 온도를 달궈줍니다
식용유는 고구마를 넣었을 때 1/2 가량 정도만 잠길 정도로 둘러주었어요.
중강불로 올려서 튀기기 좋은 기름온도로 맞추고, 고구마를 올려주세요. 기름이 너무 적어도 타지만 적당히 반만 잠길 정도만 넣어도 바삭하고 맛있어요!
겹치지 않게 올려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바닥면이 노릇노릇 익었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튀겨내어 주시고요.
기름의 양이 많지 않을 때는 너무 센불보다는 중불에서 중강불 정도로 불조절을 잘 해 가며 튀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튀겨졌으면 건져내어 서로 간격을 둬서 식혀주세요. 식힘망에서 식혀주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한 입 베어먹었을 때 고구마튀김의 식감이 끝내주었어요. 갓 튀겨 뜨거운 튀김은 호호 불어가며 야무지게 먹어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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