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지금은 김장김치는 떨어진지 오래되었을 것 같고
남아있어도 찌개 끓여 드시고 이번 명절에는
맛있는 알배기 겉절이 레시피로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배기 배추 겉절이를 만들면 고소하니 맛이 좋아 많이 만들어 드시는 겉절이
명절 음식엔 기름냄새 많이 풍기고 느끼한 음식을 많이 드시게 되면
칼칼하면서 아삭한 김치는 빠질 수 없는 필수지요
알배기 배추가 단단한 포기가 아니라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밑동을 제거 후 돌려가면서 하나씩 잎을 떼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잎과 줄기가 적당하게 어슷 썰어 줍니다
썰어놓은 배추는 물을 넉넉히 받아 한번 헹구어줍니다
이렇게 헹군 다음 절이면 물을 따로 넣고 절이지 않아도
소금과 물이 적당히 들어가 잘 절여집니다
한번 세척한 배추를 조금씩 담으면서 굵은소금 1/2컵을
골고루 조금씩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린 후 중간에 한두 번 골고루 뒤섞어주면서 1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부재료와 양념을 준비하면 되는데요
쪽파는 3cm 정도 크기로 썰고 양파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배추 겉절이 양념은 새우젓 건더기 없이 국물만 2스푼 멸치 액젓 4스푼 매실청 2스푼
설탕2스푼,다진마늘3스푼,고춧가루120ml(12스푼),배주스100ml(1/2컵)을
모두 넣고 미리 양념을 만들어 놓았다가 김치를 버무리면
풋내 없이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배추가 잘 절여졌는지 줄기 부분을 구부려보면 꺽어지지 않고 잘 구부러집니다
잘 절여진 배추는 물을 넉넉히 받아 2~3번 헹구어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쏙 빠져야 버무려 놓았을 때 양념이 흐르지 않아요
물기 뺀 배추에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을 모두 넣고
훌훌 털어가며 풋내나 지 않게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한번 버무린 후 쪽파와 양파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주었는데
만드는 과정들 사진이 많이 빠졌네요
겉절이엔 참기름을 넣거나 통개를 넣어 버무리는데
저는 양이 조금 많아서 냉장고에 들어갈 거라 참기름은 넣지 않았어요
대신 먹을 때 먹을 만큼 그릇에 담고 참기름 또르르 넣어 살짝 섞어주면
맛있는 겉절이를 드실 수 있어요
통으로 한통 가득 담아 꼭꼭 눌러준 후
겉절이로 담았기에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완성 그릇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주어야 하는데
사진을 모두 찍고 나니 뭔가 아쉬웠는데 통깨를 뿌리지 않았다는 것
요리하면서 깜빡하면서 재료를 한두 가지씩 빼놓을 때가 많답니다
통깨 한 가지를 빼놓았는데 비주얼이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래도 맛만큼은 아삭하고 상큼하니 얼마나 맛있던지요
만들면서 얼마나 침을 삼켰는지요
바로 밥 한 그릇 순삭 할 수 있었다는 건 안 비밀요
명절엔 익은 김치도 좋지만
아삭하고 상큼하게 고소하게 바로 버무린 겉절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명절 음식으로 배추 겉절이 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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