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친 고사리는 찬물에 30분~1시간 담가두면
남은 쓴맛과 잡내가 빠지고 조직이 탱글해져 볶았을 때 깔끔해져요.
물기를 꼭 짜야 양념이 잘 배고, 볶을 때 잡내도 덜 나요.
다시마 표면의 하얀 가루는 감칠맛 성분이므로 물에 씻지 말고 키친타월로만 가볍게 닦아주세요.
미지근한 물에 넣어 최소 30분~1시간 우려내면 깊은 맛의 육수가 완성돼요.
넉넉히 만들어두면 명절 내내 나물 볶을 때 활용하기 좋아요.
볼에 고사리를 넣고,
액젓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다시마 육수 2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10분 정도 두어 양념이 스며들도록 해주세요.
팬을 중약불로 달군 뒤, 밑간 한 고사리를 넣고 남은 다시마 육수 1~2큰술을 더 부어 주세요.
약불에서 5~8분 정도 볶아주면 은근한 감칠맛이 배어요.
간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을 살짝 넣어주세요.
불을 끄고 통깨 1작은술, 간 깨 1작은술을 뿌려 마무리해 주세요.
마늘, 파 없이도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고사리나물볶음 완성!
이렇게 하면 양념이 속까지 잘 배서 밥반찬으로 좋고,
명절 차례상에도 올릴 수 있는 담백한 나물 반찬이 완성돼요.
고사리볶음 주의사항 TIP
찬물 담그기 : 데친 뒤 30분~1시간 담가 잡내와 쓴맛을 제거하세요.
(너무 오래 담그면 밍밍해져요)
물기 제거 : 물기를 꼭 짜야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
밑간 : 양념 후 10분 이상 두어야 속까지 간이 배어요.
약불에서 볶기 : 센불은 겉만 타고 속은 밍밍해지니 약불에서 천천히 조리하세요.
간 조절 : 액젓은 과하면 비린맛이 나니 소금으로 보충하며 맞추세요.
오래 볶지 않기 : 이미 삶아진 고사리라 오래 볶으면 질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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