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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양
삼계탕 누룽지백숙 동시에! 만들기 | 이렇게 끓이면 맛집 부럽지 않아요 삼계탕 끓이는법
무더운 날씨에 기운 없을 땐, 뜨끈한 삼계탕 끓이는법 하나쯤 알고 있으면 든든하죠. 특히 이제 다가오는 초복엔 삼계탕이 제격이죠:) 저희집은 보통 삼계탕을 해서 먹는데, 이번엔 장수촌이 생각나서ㅋㅋ 삼계탕을 끓이고, 닭육수를 넣은 누룽지를 따로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누룽지삼계탕만들기를 해봤어요.
삼계탕에 들어갈 찹쌀 6스푼(약 110g)과 누룽지 백숙에 넣을 찹쌀 200g 추가해서 총 310g 준비해줬어요. 찹쌀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물에 담궈 불러줬어요. 2인분하기엔 좀 많은 양이죠..?ㅎ 결국에 이 날 열심히 먹고 다음날 야무지게 닭죽까지 해먹었답니다:)
대추는 3알, 마늘 10알 준비했어요! 마늘 각 2알씩 닭에 집어넣구 나머지는 육수용으로 넣어주었어요^^ 깨끗이 씻은 대파 한 대 준비해주세요.
일단 삼계탕은 손질 전 끓는 물에 아주 살짝 데치듯이 한 후 꺼내줬어요. 얼마 안 끓여요. 몇 분 정도. 살짝 데친 닭을 꺼내어 이제 닭 잡내가 날만한 것들을 제거해줍니다.
제거할 부분을 표시해봤어요
찹쌀은 사진과 같이 마리당 듬뿍 3숟갈, 마늘 2알을 넣어줬어요. 저희는 누룽지 백숙도 함께 할 거라서 안을 더 채우지는 않았어요.
닭 다리 두툼한 쪽에 칼집을 끝까지 내준 후 반대쪽 다리를 넣어줬어요. 칼집을 끝까지 내지 않으면, 다리가 뜯어질 수 있어요. 칼이 바깥까지 나오는 거 확인해주세요! 손 조심하세요
끓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뚜껑을 열고 10~15분 강불로 끓여주세요. 끓이다 보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올 거에요.거품을 빼주세요. 이 작업을 한 3번 정도 하다보면 거의 안올라오더라구요.
뚜껑 열고 약 10~15분이 지나면, 이제 뚜껑 닫고 불 줄여서 4~50분 사이로 끓였어요. 이렇게 푹 끓이면 삼계탕은 여기서 완성입니다
중약불
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때 소금 간 살짝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삼계탕에서 누룽지 백숙도 함께 만드는 법⭐ 누룽지 백숙은 밥솥으로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 솔직히 요리하고 나서 밥솥 세척도 넘..힘들 거 같은 거에요ㅋㅋ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에요. 간혹 누룽지 먹고 싶을 때 전 후라이팬으로 만들거든요. 그걸 응용했어요- 불려준 찹쌀을 후라이팬에 넣어주시고, 육수 8국자 넣어줍니다. 찹쌀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아 약 5~7분 정도 끓여줍니다. 근데 이건 눈으로 계속 봐야하는 거라 시간은 참고만 해주세요
시간이 지난 후에, 뚜껑을 열어본 후 거의 다 물이 사라져있으면 육수를 약 5국자 추가해줍니다. 또 약 5~7분 정도 지나면, 이때부터는 계속 뚜껑 열고 누룽지가 되는지 봐주세요. 요렇게 가장자리가 다 말라있고,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어느 정도 다 된거라 불 꺼주셔도 돼요. 좋아하는 누룽지의 정도에 따라 불은 아~주 약불로 두고, 몇 분 더 두셔도 됩니다.
후라이팬에서 떼면 윗부분은 촉촉하면서도 아랫면은 누룽지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누룽지가 잘되면 요렇게 깔끔하게 떼어집니다!^^ 그릇에는 닭 한마리와 누룽지, 위에 국물을 충분히 부으면 자연스레 누룽지 백숙도 완성입니다.
누룽지 백숙의 누룽지 핵심은 촉촉하면서도 누룽지를 함께 맛보는 거라, 완전히 바삭 누룽지가 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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