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너무 두껍거나 양이 많을 경우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면서 총 8~10분 정도 찌는 게 좋아요. 저처럼 양이 많을 때는 아래쪽 잎은 뜨거운 김을 먼저 받기 때문에 먼저 익고, 위쪽은 시간이 지나야 익기 시작하니 중간에 뒤집게로 살살 뒤집어주면 잎 전체가 고르게 부드러워지고 색도 예쁘게 익어요.
잎이 진한 녹색으로 부드럽게 익고, 줄기 부분은 손으로 눌렀을 때 휘어질 정도로 부드러우면 잘 익은 상태예요. 정해진 시간보다도 잎 상태를 눈으로 체크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다 찐 호박잎은 겹쳐 놓지 말고 펼쳐서 한 김 식혀주는 게 포인트! 김이 남은 채 겹쳐두면 잎이 물러지기 쉬우니, 넓은 접시나 쟁반 위에 펼쳐 식혀주세요. 물에 헹구면 향이 날아가고, 뜸을 들이면 질겨지기 쉬워요!
식힌 뒤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접어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조금씩 랩으로 소분 포장해서 냉동 보관해두면, 쌈이 먹고 싶을 때 꺼내 쓰기도 편해요.
* 호박잎에 어울리는 우렁쌈장 @70567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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