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럽머핀입니다~^^

지기님 회사 근처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빵집이 있는데요

지기님이 일하다 시간 날 때면 들러서

바게트며 호밀식빵을 사 놓고는

퇴근할 때 선물처럼 안겨주곤 한답니다

이번에도 바게트를 사다 주길래

요 바게트를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때마침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는 날이라

잠봉뵈르를 만들었답니다

잠봉뵈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햄 샌드위치로

바게트에 얇게 저민 햄(잠봉)과 버터(뵈르)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를 말한답니다

마침 만들어 둔 깻잎페스토가 있어

빵 사이에 깻잎페스토도 발라 주었더니

잠봉뵈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있죠~~

한 조각은 깻잎페스토랑

홀그레인머스터드를 같이 발라 봤는데요

홀그레인머스터드의 맛이 강해서

깻잎페스토만 바른 것이

제 입맛엔 더 맛더라구요 ㅎㅎ

사실, 레시피랄 것도 없이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잠봉뵈르 만들기지만요

이렇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차 한잔 더하면

우리 집이 브런치 카페가 된답니다 ~^^

그럼, 지금 바로

잠봉뵈르 만들기 보여 드릴게요~

바게트 1개

잠봉 12장

버터 15g * 6개

깻잎페스토 넉넉히

슬라이스치즈 3장

바게트 빵의 끝부분은 잘라 내고

가운데 부분을 3등분 한 다음

옆으로 슬라이스해서

재료들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어요

길게 하나로 만들어서

먹을 때 잘라 주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한 조각에는 홀그레인머스터드를

발라 보고 싶어서 3등분 해 주었답니다

잠봉뵈르의 핵심 재료인

잠봉과 버터도 준비하구요

저는 이번에 낱개 포장된 버터가 있어

사용했는데요

네모난 버터 슬라이스해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깻잎페스토도 꺼내구요

치즈는 아들내미의 주문이 있어서

준비해 보았답니다

빵 한 쪽 면에 깻잎페스토를 바르고

슬라이스치즈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잠봉을 접어서 올려 주었어요

잠봉 위에 버터 올리고

빵 뚜껑 안쪽 면에도

깻잎페스토 발라 주었어요

한 조각에는

뚜껑에만 홀그레인머스터드를

발라 보았는데요

크게 나쁘진 않았으나

제 취향에는 깻잎페스토가 더 좋더라구요

버터를 옆으로 반 자를 걸 그랬나봐요

뚱뚱해서 뚜껑이 야무지게 덮이질 않네요

ㅋㅋㅋ

요렇게 한 조각씩 먹었는데요

빵이 좀 많이 뚱뚱해서

먹기 전에 잘라 보았답니다 ~^^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에 비해

맛은 너무 좋은

잠봉뵈르 만들어서

맛있는 브런치 즐겨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