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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짝이

동죽조개탕 만들기 동죽칼국수까지

동죽조개를 사다가 해감해서
청양고추 송송 썰어놓고
시원한 조개탕 끓였어요.

별다른 재료나 양념이 들어가지 않고도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깊고 시원한 감칠맛이 살아있는 맛은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죠.
쫄깃한 조갯살과 국물에서 시작해서
칼국수 마무리까지 완벽하답니다.
2인분 2시간 이상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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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조개탕은 해감하는 게 절반인데요.
동죽은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바지락보다
해감에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해요.
3~4시간 정도 미리 해감해두었어요.
물 1.2L에 소금 2T를 녹여
바닷물과 같은 염도를 맞추어주어요

물의 양은 너무 많이 넣을 필요 없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가 좋고,
소금은 구운 소금, 맛소금이 아닌
천일염, 굵은소금을 넣어줍니다.

조개를 넣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어
해감을 해줍니다.
검은 비닐, 은박지 포일, 신문지 등
상황에 따라 준비하셔서
빛을 차단하여 주어요.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보다 쉬워요.
중간에 열어보고 이물질이 많으면
한번 비워내고 다시 소금물에 담가주면
뱉어낸 뻘을 다시 먹지 않아요.

이물질이 많은 편이라
껍질 부분을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하여 줍니다.
해감한 뒤 세척하여
체에 밭쳐 물기를 가볍게 털어줍니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만큼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칼칼하게 즐길 수 있어요.
냄비에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편으로 썬 마늘도 넣고 같이 끓여요.

국물을 깔끔하게 끓여주려면
간 마늘보다는 편으로 썰어 넣어주면
향도 좋고, 비린내도 잡아주고
맛도 더 좋아요.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생강술 또는 청주 1.5T를 넣어줍니다.
해산물이라서 끓으면서
거품이 생기기도 해요.
그럼 숟가락으로 걷어내어 줍니다.
절반 이상 입을 벌려
익었다는 표현을 하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어요.
예쁘게 담아내면 시원한 동죽조개탕 완성~!
맛나게 조개탕 먹다가
조개껍질이 가득 쌓여갈 때 즈음엔
냄비를 다시 불 위에 올려
면사리를 추가하여
동죽 칼국수를 끓여요.
팁-주의사항
해감만 제대로 하면 국물이 끝내주는 동죽조개탕이에요

등록일 : 2021-09-23 수정일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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