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는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무는 껍질을 벗겨 얇게 나박썰기 해요. 양파는 껍질을 벗겨 살짝 두툼하게 채 썰어 준비하고,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밥혜봇은 냉동 오징어를 하루 냉장 해동해서 사용해서 따로 손질은 하지 않았고, 멸치다시마육수는 똥 뗀 멸치를 한 번 볶아 낮은 온도에서 1시간 우린 육수를 사용했어요.
달군 냄비에 손질해 둔 무와 오징어를 넣고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룻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무와 오징어를 달달 볶으며 괴롭히다가, 이러다 타겠는데? 싶을때 만들어 둔 멸치다시마육수를 반틈 넣어주세요.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은 오징어무국이 끓어오르면, 남은 육수도 모두 넣고 약불로 20분 끓여줍니다. 약불! 잊지마세요.
끓어오를때 올라오는 거품은 취향에 따라 걷어내도, 걷어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20분이 지나면 끓고있는 오징어무국에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면 오징어무국 완성이예요.
달해서 아기국으로도 참 좋은 아침국이 되고, 어른들도 속이 스르르 풀리는 해장국이랍니다.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약간 넣으면 되지만 레시피대로 만들었다면 이대로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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