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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미슐랭by띠리띠리야

제철 채소로 만드는 한 그릇 뚝딱~중화풍 덮밥 요리! 매콤 가지 양파 덮밥 만들기, 만드는 법

블랙푸드 좋은 건 다들 잘 알 터~

가지를 어떻게 먹을까 이렇게 저렇게 고민고민 해 보다가 가지와 양파를 맛있게 볶아서 중화풍 양념으로 볶음을 한 후, 밥에 덮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두반장과 굴소스를 활용해 맛있는 매콤 가지 양파 덮밥을 뚝딱 만들어 내었다는~!

맛있는 중화풍 덮밥, 매콤 가지 양파 덮밥을 바로 만들어 보도록 한다.
2인분 3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동영상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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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 가지 양파 덮밥 준비물 :: 2인분 재료 ]
[ 기본 재료 ]
가지 4~6개 400g
양파 1개
다진 돼지고기 170g
소주 70ml (소주컵 1컵)
대파 1대
홍고추 1개
달걀 1개, 쪽파 조금
[ 양념 재료 ]
두반장 4큰술
굴소스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후추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볶음 요리의 핵심은 볶는 순서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요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때, 볶음밥을 한다고 이것 저것 모두 때려 박고 볶아 줄 때 볶음밥이 고소하며 쫀득한 그 맛있는 느낌이 나지 않고 질척질척 거리는 결과물이 나온 경험들이 한 번씩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볶는 순서와 텀을 지켜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재료가 가열에 의해 맛있어지는 온도가 존재한다. 식재료 성분 중 '단백질'의 경우 120℃ 이상이 되어야 하고, '당'의 경우는 175℃ 이상이 되어야 한다. 높은 온도에 의해 식재료들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볶음밥의 철판에 밥이 눌어 붙어 맛있어지는 경우, 고기를 구울 때 갈색으로 변하며 맛있어지는 경우, 설탕을 끓이면 갈색으로 변하며 전에 없던 다양한 향과 맛을 내게 되는 경우, 이 모든 경우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맛의 정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수분의 끓는 점(100℃)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때문에 모든 재료를 한 꺼번에 팬에 넣게 되는 것은 재료가 맛있어지는 온도로 이끌고 올라가지 못하게 함을 의미한다. 식재료에서 많은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팬의 온도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점을 명심하고 텀을 주면서 수분을 날리며 차례차례 재료를 볶아주어야 맛있는 요리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파기름을 내기 위해 대파 1대를 송송송송 슬라이스 해 주도록 한다.
가지는 400g 정도 준비해서 작은 크기로 깍뚝썰기를 해 준다. 가지의 성분 중 대다수가 수분이기 때문에 너무 잘게 썰어 주면 열에 다 으스러져 버린다. 적당히 가로x세로 엄지손톱만 한 크기로 맞춰주면 좋다.
양파 반 개와 홍고추 1개를 채썰어 주어 준비한다.
팬을 강하게 달군 후, 양파와 대파를 넣고 달달 볶아 주도록 한다.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서 열이 고르게 식재료에 닿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양파가 약간 투명해지면 홍고추도 같이 넣고 볶아 주도록 한다. 양파를 기준으로 양파가 갈변하여 맛있는 향을 낼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채소가 적당히 볶아졌으면 채소를 팬의 가장자리로 밀고 팬의 가운데 부분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어 준다. 다짐육과 함께 소주 70ml 정도를 뿌려 주어 돼지 잡내를 살짝 날려 줄 수 있도록 한다.
돼지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후추를 1작은술 뿌려서 강한 향으로 묻어 주도록 한다.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 돼지고기와 함께 볶으며 알싸한 깊은맛을 요리에 더 첨가해주도록 하겠다.
돼지고기 핏기가 사라지고 적당히 갈변이 일어났으면 마찬가지로 팬의 가장자리로 밀어 주고 가운데에 썰어 놓은 가지를 모두 부어주도록 한다.

가지는 90% 이상으로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다른 양념 소스를 넣어 볶기 보다 먼저 가지가 가진 수분을 날려주기 위해 살짝 볶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 강한 불에서 2분 정도 볶아주도록 한다.

가지가 적당히 볶여 살짝 여물어졌으면 두반장 4큰술을 넣어 준다.
두반장이 매콤하면서 짭짤한 맛을 가졌기 때문에 굴소스는 1큰술만 넣어 주도록 하겠다.
매칼한 맛을 더 잘 내 주기 위해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준다.
고소한 맛도 첨가해주기 위해 참기름 2큰술을 넣어 준다.
그리고 먼저 강한 불에서 적당히 볶아 주다가 수분이 증발하고 조금 되직해졌을 때 중불로 불을 낮추고 2분 정도 더 볶아 준 후 마무리 하도록 한다.
덮밥에 달걀 노른자와 달걀 흰자 지단, 쪽파를 잘게 썰어 송송송송 뿌려주었다. (강력추천)

등록일 : 2019-07-26 수정일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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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방구석미슐랭by띠리띠리야

요리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싶다고요? 그럼 팔로 팔로 미~!

포토 리뷰 2
요리 후기 5

sm3590 2021-08-16 18:56:53

가지 안먹던 신랑이 먹어보고는 너무 좋아하네요ㅋㅋ먼저 가지사자고 할정도예요ㅋㅋ 덕분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ㅎㅎ 

한여사님. 2019-08-30 13:17:36

드뎌...두반장 사놓고 안쓰다가...써보네요..가지가 많이 있어서..건강 밥상함 만들어 보아요.아직은 더위가 남아 있어...맵콤한 반찬 선호해용..잘 먹겠습니다.. 

쉐프의 한마디2019-08-30 16:27:09

맛있게 해 드셔보세요~! :) 아침 저녁으로는 그래도 조금 선선해졌더라구요. 가을이 껑충 다가왔습니다~! :) 저도 매콤한 거 좋아하는데 입에 잘 맞으실 거에요~! ^^

jjs2285 2020-08-17 11:35:58

울 아들이 가지나물을 잘 안 먹어서 이거 해 봤는데 잘 먹네요~~ 맛있어요^^ 채소를 순서대로 볶는 팁~짱!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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