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맘은 김장철이 다가오면 항상 겨울시작을 알리는 첫만두를 만들어요. 김치 냉장고 정리의 의미도 있고 맛난 묵은지로 만들면 더더욱 맛이 깊어서 겨울철 먹거리로 좋아하는 요리가 만두국 or 떡만두국이기 때문이죠 ... 특히 새해 첫날 만들어놓은 만두랑 떡이랑 같이 먹는 떡만두국은 빼놓을 수 없는 울 시댁의 전통,,, 아니 모든 가정의 요리가 아닐런지요 ... 근데 올새해는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새해요리가 아닌 평소 즐겨먹는 국요리가 되겠네요

재료 : 묵은지 1/4포기, 두부 1모, 돼지고기 다짐육 500g, 다진 파 약간, 계란 2개, 마늘 1, 만두피 <- 수저계량

1. 묵은지 1/4포기를 물에 담가 양념을 씻어서 준비합니다 <- 작년 묵은지가 조금 매운편이라 유아인 소영이가 먹기에 힘들어서 씻어서 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그냥해도 좋지요

2. 양념을 씻어낸 묵은지는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3. 두부는 다져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돼지고기 다짐육은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핏기를 제거해줍니다

5. 묵은지 썰은거, 다짐육, 으깨서 물기 뺀 두부, 달걀 2개, 다진 마늘 1, 다진 파 약간를 치대서 준비합니다

6. 만두피와 달걀 흰자, 덧바를 밀가루,,, 그리고 맛나게 준비된 속을 준비합니다

7. 취향껏 예쁜 만두를 빚어줍니다

띠 소영이,,, 까칠한 성격과는 틀리게 만두 빚는건 아직 서툴러요,,, 소영맘이 이뻐라하는 블로그동생네 꼼꼼쟁이 홍은양이라면 틀림없이 예쁜 만두를 만들거 같은데,,, 아~~ 남과 비교하며 아이를 키우면 안돼는데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예비 초딩 엄마가 되어가는 소영맘이랍니다

8. 팔팔 끓는 육수국물에 국간장 1수저를 넣고 다시한번 끓으면 빚어놓은 만두를 넣어줍니다

9. 마지막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서 두부랑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맛난 만두속이랍니다

10. 아빠와 엄마는 떡도 넣고 파랑 달걀물로 줄알쳐서 떡만두국을 만들어 먹었어요.. 중간에 쿠쿠밥솥의 맛난 밥을 말아서 먹음 더 든든하니 좋죠

첫딸은 살림밑천이라는데,,, 이젠 제법 까칠한 성격답게 요리하는데 참견도 하고 한수 거들어주니 삶이 나날이 윤택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번주 수욜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인데,, 벌써부터 설레임이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