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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원했을때 이것저것 챙겨주신 남친 레스토랑 직원분들께 된장깻잎이랑 더덕 양념구이를 사서 보냈었어요. 너무 고맙다고 해주셔서 저도 남친 졸라서 깻잎사와 된장 깻잎을 해봤지요. 너무 맛있어서 짠데도 밥도둑^^ 그 남은 된장 깻잎으로 남친 좋아하는 삼겹살 볶았어요 ㅎㅎ 간도 향도 굿 예요. 또 병원에 입원했다 나왔는데, 그날 맵고 짠거만 먹어서 그랬는지 위계양이 엄청 심하다고 의사, 간호사들이 번갈아 들어오며 공포를 주더군요. 그리고 최악의 못돼쳐먹은 의사가 함부로 결정하고 잘못 처방해서 ( 저한테 독이되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 다 엮어서 다른 의사, 간호사들한테 물었어요. 이 새끼 진짜 의사냐고...다른 의사들, 간호사 최소 4명... 저한테 이것저것 묻더니 신고할 테세 ㅡㅡ 그리곤 또 iv 주사 엄청 맞고 약 처방 받아 퇴원했어요. 의사, 간호사...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지만 사람이기에 믿으면 안되나봐요.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묻고 그쪽에서 답을 얼버무리거나 희얀한 답을 하면 바로 다른 의사한테 묻고 신고 하세요. 병원 식사로 나온 파메산 치킨 파스타예요. 대빵 쉬운요리 ㅎㅎ 닭삶고, 파스타 삶고 , 옥수수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토마토 소스 2스푼만 뿌려주면 (병원식은 기름이 없고 간도 없어요.) 닭에서 나온 기름에 온 재료가 어우러져 맛이 상상외로 멋져요. 터키 샌드위치도 먹었어요. 별건 아니고... 남아도는 야채다져서 삶은 치킨이나 어느고기든 잘게 썰어 넣으면 좋을거 같아요. 병원에 있으면 잠을 못자요. 72시간 꼬박. 수면제로도 안되고, 그렇다고 마취주사 맞을수도 없으니 ㅡㅡ 집안일 걱정에, 냉장고 정리할거 카펫 청소할거.. 이것저것... 머리가 미쳐 버리겠어요 ㅋㅋㅋ
아르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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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진정한부자)좀 더 칼칼하게 석박이와 겉절이 포기김치 넉넉히 해서 나눠 먹는 기쁨 ​ 잔잔했던 날~느닷 바람이 너무 차겁더니 비까지 내린다. 👨김치 맛나게 해서 파는 집 있나? 늘 만들어 먹는 나에게 묻는건 해 달란 얘기인것을...혼자 살고 있는 남자들 위로차원 오매!~그 어려운 걸 또 하지 말입니다. 아~ 춥고 너무 힘들어 하기 싫었던 맘을 이기고 몸이 먼저 움직여 준비하다보니 포기김치만 담구려다 석박지와 겉절이까지 한답시고 너무 크지 않은 가을 무 10개를 덥석 안고 오고 배추는 조금만 더 담군다고 가져온다는것이 달달해 보이는 배추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8포기를 공수해 왔어요. 여긴 무공해로 아주 싸게 살수 있는 곳이 있어 구입해 왔는데 단점은 무공해 이다 보니 벌레가 많은건 감수해야 한답니다. 집게벌레 집단을 물리치고 무단벌레를 쏫가 우리집 뒷뜰에 날려주는 센스... 배추가 오는 시간이 정해져 일단 있는 야채와 육수 물풀.모두 갈고 쒀 놓고 보리새우 없어 또 사러 고고...뭐 맛있게 먹어야 하는 김장이기 때문에 늘 귀찮아 하면서 제일 중요하고 신중하게 버무리고 만듭니다. 무에서 나온 시래기는 두어시간 말려 데쳐 물기 빼 냉동저장 하는건 필수... 요번 주말엔 시래기나물과 시래기 조림에 묵은 총각무 씻어 자글자글 끓여 먹을 생각이예요.^^ 겉절이는 김수미님 것으로 하려고 했으나.. 영 참기름 들어가는것이 맘에 걸려 안 하기로 하고 그냥 제 레시피 그대로. 김치맛이 거서 거긴거 같지만 첫맛과 뒷맛과 여운은 다 다른 맛인것을....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요. 🔖석박지레시피 겨울철 뜨거운 사골국이나 곰국 갈비탕에 곁들여 음 최고인 요 김치는 가을 무로 담궈 줘야 그 맛 최고인걸 아는 분들은 다 알듯. 가을에 밥맛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지요. 워낙 먹거리가 많이 쏫아져 나오기도 하고 내내 햇살 바람 비 모진 시련 다 이기고 나온 재료들은 그 맛이 풍부해 져서 아마도 입맛 살리는거 같아요. 석박지 양념: 무를 깔끔히 씻어 물기 째 줍니다. (절인후에 무를 씻어 저리면 가을무의 달큰맛이 다 빠져 버려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적당량의 소금 설탕에 절인 무는 그대로 물기만 빼고 버무렵니다)설탕1 소금2기준 새우육젓을 이용해 국물은2 육젓은 다져1 멸치가루3T 황태가루1T 야채즙(배 사과 마늘 생강 빨간고추 보리새우 양파)👉요 야채즙은 모든 김치에 다 들어가요.또 하나 포인트✔고추씨 3T 며칠액젓과 통깨 고춧가루 매운것과 보통고춧가루 다른 야채가 들어가는걸 참아 달라는건 물기가 생겨 맛이 변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사실 오래 두고 먹지 않아서 전 대파 좀 넣었답니다 쪽파가 있어 넣었더라면 더욱 진한 향으로 즐길수 있어요. 🔖겉절이 레시피 (참고로 저희집은 김치에 참기름이나 식초 들어가는건 원치 않아 그리 하지 않아요. 겉절이에 참기름을 넣거나 무생채에 참기름과 식초를 넣는건 그때 그때 조금 담아 그날 다 먹어야 되는 부담감이 있고 참기름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말이죠 ^^) 잘 절여진 길쭉길쭉 썰어진 배추. 겉절이에 색때문에 당근을 넣지만 당근과 배추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단 생각에 절대 김치엔 당근을 넣지 않는게 또 하나의 철칙. 간단히 담구는 레시피도 있다지만 풀 쒀서 넣기도 하고 육수우려 넣어주고 과일과 야채 보리새우 갈아 슥슥 버무려 주는건 그 어떤 맛과 비교 할수 없는 맛인걸 먹어 본 사람들은 포기할수 없다는것을~ 🔖포기김치 레시피 많이 포스팅 하기도 하고 앞전에 포기김치 레시피가 올라가 이건 생략 할께요.^^ 대신 더 진한 육수가 첨가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나눠 주기 위해 하면서 또 우리집 냉장고에 배추 좋단 이유로 가득 가득 채워 넣는 욕심쟁이 신니마리아~ 그럼 어떻습니까. 국물 하나 버리지 않고 야무지게 먹는 김치인걸~ 다 절이고 무치고 버무린 후 다림질 한 후에 뻗을 줄 알았는데 샤워 하고 나니 외려 정신이 번쩍~이걸 어쩌나~ 뜨개실을 부여 잡고 조금 남아 있는 실을 보며 내일은 실 사러 가야지 요로고 놀지 말입니다. 마지막 포기김치 할 배추 씻어 물기 빼고 새벽에 버무린 후 아이들 도시락에 청소에 빨래 해 놓으니 속속 나눔 할 친구들이 고맙다며 한손엔 빵이나 과일 음료나 다른 귀한 한국 재료를 가지고 와서 선물 합니다 뭐 이런게 기쁨 아니겠어요? 근데 김치는 정말 힘들어요.한번은 그냥 하겠는데 일주일 사이에 재료 사 나르고 준비하고 무치고 하니 몸은 정말 힘듭니다요~치칠때쯤, 🙏고맙고 정말 맛있다​ 그 말 한마디에 또 잊고 뭔가 준비합니다. 이상 화끈한 맛 나누는 주방이야기였어요. #가을무 #석박이 #포기김치 #겉절이 #김장 #나눔 #김장만하는여자 #김치맛 #한국인의힘 #오늘도이거해요 #얼큰하게 #육수 #제대로김장 #비교불가 ​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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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급밥상 당황하지 말고)털고 하다보면 한정식 부럽지 않은 우리집식탁(문어숙회&두부스테이크&된장찌개&밑반찬) ​ 단거리지만 출장 간다고 하서 대강 먹으려고 했건만 회사에서 퇴근하는 시간보다 더 일찍 온 암자1호 덕에 완전 급 당황. 이럴땐 당황하지 말고~~~냉장고 뒤적이면 끝!​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오늘 배추가 오면 또 김치를 해야 하는데 이젠 너무 퍼주지 말고 쉬엄쉬엄 해보길~😂 며칠전 담궜던 무장아찌가 너무 맛있게 물들었어요. 담시 생수에 담궜다가 🔖다진파 마늘.들기름.매실청 깨소금 넣고 여기에 업 그레이드 시킬 땡초 쫑쩡 썰어 조물조물 무치면 김치 좋아하는 제가 김치 안 먹고 요즘 요걸로 가을 허기진 배를 채워 넣습니다. 식욕에 계절맞는거 같아요. 역시 한국인 밥상엔 찌개 하나 올려 보글보글 뚝배기에 끓는 소리가 나야 제맛. 우리집 된장 너무 맛있다며 3통 중 한통 벌써 클리어 해갑니다. 다시 담궈야 할 생각만 하면 무섭긴 하지만 이만한 재료가 없는거 같아요 🔖쌀뜬물에 다싯팩(엊그제 다시팩 자곱했어요.이것도 일인것이 보리새우 넣을때 아주 진을 빼요.꼭 찔려서 박히거나 피를 보거든요. 보리새우.국멸치 다시마 북어포.디포리.가쓰오브시. 말린무.말린대파뿌리) 진하게 우려낸뒤 된장풀어 양파 땡초 감자 호박 성컹성컹 썰어 넣고 다진마늘 넣은뒤 물에 담궈 두었던 두부 꺼내 듬뿍 넣은뒤 홍 청고추 샤샤샥~ 끓여내면 사실 반찬도 필요 없다지요 손두부 사온 것이 하루지나 빨리 먹어야 겠단 생각에 일단 주머니에 넣어 물기 제거 하고 아이들 도시락 메인반찬도 해 놓을겸 오늘 단백질 풍부하게 먹어볼 심상으로 두부스테이크를 했어요. 🔖모두 재료 다지기 쪽파.양파.당근.표고.여기에 식감 더해줄 팽이버섯을 듬뿍 넣어 줄꺼예요. (계란대신 전분가루2T다진마늘 소금.후추.참기름약간 후추탈탈) 📍팽이버섯이 왜 팽이버섯인줄 아세요? 팽이처럼 생겨서?아니죠.팽나무 고목나무에서 자라 팽이버섯이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줄여주고 식이섬유가 양배추보다 두배가 있어 숙변에 좋아 다이어터들에게 아주 좋구요.당 있으신 분들 강추입니다.혈당 조절에도 쏘쏘굿. 게다가 식감은 아이들 입맛까지 잡아 주니 최고죠. 이왕 이런 한식 거하게 차렸으니 신랑과 제가 좋아하는 문어 숙회도 내 주었어요. 다리 벌어지게 이쁘게 삶아 냈는에 어쩌피 썰껀데 말이죠. 문어 숙회 삶기 전 문어를 다듬어남은 무가 있어 두두려 주었어요. 🤔뭔 효과가 있겠어 하시는 분들 그런 의심은 넣어둬 넣어둬~ 두두려 그 무를 끓는 물에 넣고 문어를 데치면 10배는 쫄깃 부들 거린답니다. 저장해 둔 장아찌 깻잎김치 햇김치 파김치 아낌없는 김치파티에 마른 반찬 올리고 만든 음식 곁들이니 완전 한정식... 든든하게 먹어줘야 또 내일 오는 배추 다듬고 무 다듬어 김장 하지요? 동네 아줌마들 👭아니 그 집은 4식구밖에 안되는데 왠 반찬하고 김치는 그렇게 많이 담구는거여??? 그거 누가 다 먹어??? 우리집에 초대 받아 함께 식사한 분들은 아실테지만 집에서 먹으면 세남자 머슴되어 한달에 20kg 쌀도 두포대 삽니다. 이쯤되면 저 요듬 쌀소비 없는 한국에 살면 완전 애국자이자 농민 보골대회에 앞장서 참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부랴부랴 차린거지만 그런대로 나름 만족하는건 여전히 요래 급 차려낸 밥상도 밥 더 달라는 남자들 말려야 할 판으로 인기가 좋았다는 현실때문이겠지요^^ 내일은 김장 하니 보쌈으로 할까봐요..그럼 요래 많이 차리지 않아도 되니 말이죠.. 이상 시니마리아의 손빠른 주방이야기였어요. #저장반찬 #마른반찬 #집된장 #된장찌개 #문어숙회 #두부스테이크 #팽이버섯효능 #오늘은이거먹어요 #금나라와라냉장고 #한상차림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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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놀이 (소품하나로멋쟁이)뜨개 두건으로 날씨에 맞춰 멋쟁이 되요.두건컬렉션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찬바람이 불면 아주 끊임없이 손목이 시리고 아픈데 중독처럼 끊을수 없는것이 요 뜨개.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하다고 이거에 빠지면 TV 화면빛만 있어도 뜨개를 하게 되는게 다반사예요. 꼴랑 요거 뜨려고 그렇게 뜸했냐? 요것도 힘들어요ㅋㅋㅋㅋ 실이 얇고 가벼워 초집중해서 거의 궁딩 붙히고 앉아 떠야 하루 걸리는..^^ 한번 만들어 써 보고는 너무 맘에 들어 그 다음날 맘에 드는 색이고 뭐고 있는 실 가져와 색색별로 뜨고 또 뜨고.. 9개는 뜬거 같아요. 나이 들어 속알머리 ㅋㅋㅋㅋ가 너무 쥐뜯어 놓은것 처럼 줄기 시작하면서 뭔가로 가리려고 무던히 노력하게 되는데 요게 딱인거 같아요. 야구모자는 좋긴 한데 바람이 통하지 않아 두피에 문제도 생기고... 요건 바람도 잘 통하고 은근 보온 효과 까지 꼭 보냉 주머니같은 역활을 해 주니 쏘굿. 이렇게 걸쳐 올려도 되고 뒤에 끈이 있어 잡아 당겨 쓰면 머리크기의 맞게 조절도 가능해요. 아래 사진은 색이 다른 화이트와 베이지색인데요. 왼쪽이 더 땅땅하게 머리 크기의 딱 맞죠? 저게 뒤 끈을 조절해 묶어 준것이랍니다. 이 두건 9중 8개는 끈을 만들어 조절 가능하게 했어요. 좀 밋밋한거 같아 악세사리도 만들고 있어요. (사실 화장을 잘 하지 않는 대신 좀 독특하게 요런 소품레 요런하고 독특하게 하고 다니는게 습관처럼 몸에 베어 있어 저에겐 좀 밋밋해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요 올망졸망한 꽃과 하트 태슬로 가방이나 모자 두건에 데코해 줄꺼예요. 요 작은게 더 힘든거 있죠? 이거 3개 정도 뜨고 나면 또 다른거 할거 없나 찾게 되다중간에 실 사러 가는 몹쓸짓을...ㅎㅎㅎ 뭘 하나 잡으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 중간중간 올려 드리면 좋겠지만 제가 설명하기엔 아직 초보중에 초보인데 (풀렀다 떴다 생난리예요) 잘못 설명하면 큰 일나잖아요. 저야 시행착오 겪어 가며 뜨면 되지만 말이죠. 그러고 보니 장발에서 단발로 바뀌었네요..ㅎㅎㅎ 포스팅 할 시간이 없어 그렇지 가방도 제법 많이 떴답니다. 초보라면서 참 겁도 없이 덤비죠?? 손목이 시려 약 바르고 아대하고 난리치니 신랑왈 😧병을 사서 몸에 집어 넣고 있어.. 뭘 대강 하는게 없으니 그렇지.그냥 사. 아프면 어쩌려고 그래.지금도 삐걱거리네..제발~ 🤦‍♀️자기야 나도 그러고 싶어.근데 자기 술 끊을수 있어? 이것도 중독이야.술은 어울리는 재미의중독이지만 이건 핸드 메이드의 매력 시간잡는마녀뜨개중독 나도 어쩔수가 없네~ 못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시죠? 이 맘~ 이건 괜히 배워 가지고~가 아니라 배워서 참 즐거운 시간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인거죠. 남들에겐 문제일지 몰라도 지금 내가 즐겁고 완성하면 행복한걸 그대들은 알까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초보뜨개 컬렉션이었어요. #뜨개하기좋은날 #두건뜨기 #초보뜨개 #핸드메이드 #행복 #나만의소품 #색색두건 #깔맞춤 #뜨개중독 #오늘은이거떠요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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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1988의 추억속으로)다시보기와 함께 경향식모드~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아이들이 쉬는 금요일이 되면 전 더없이 좋아요. 근데 요번 주말은 할로윈때문인지 파티가 많아 두 아이 다초대를 받았지만 작은 아이는 보내지 않았어요.시간도 안되지만 통제 안되는 아이는 아이를 보냈다가사고 날까 두려워~~~서 보내지 못한.. 작은 아이와 데이트를 두어시간 끝내고 오랫만에 마이킷트 좀 샤워 시키는데 온 몸이 들썩이는 남자3호를 어루고 달래 집으로 왔어요. 자디도 깎아야 하고 천연약 좀 쳐서 개들 아토피에 걱정안되게...오늘도 열일 하다보니 발바닥에 불이 나고 후끈거려 잠이 안 오는 밤이랍니다. 사실 주말은 요리만 하는 저에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인데 시간만 그리 정해 놓고는 남자1호는 라운딩에 빠지시고 결국 제가 다 해야 하는..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걸 못해요.제가~성격이 급해 아이들이 어리버리 하면 가르치다 제가 다 해버리는~~ 다 놀다 온 아이는 아빠에게 한 소리 듣다가 🤦‍♀️내가 보냈어요...왠~아이보다 못한 사람도 있는데 우리가 더 잘해야지... 아이는 지금도 잘하고 있어. 놀때도 있어야지... 뭐 아빠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랍니다. 요즘 불안정한 사회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특히 이런 행사의 날에 일이 많이 터지곤 하니 밤늦게 운전하는 여자1호가 걱정되기도 했겠지요. 늦게까지 놀다온 아이가 게임기 충전기 놓고 와서 그걸 가질러 간다고 아침부터 부산을 떨다가 그라도 아침을 먹이고 청소하고 아이들 깨고 9시전에가야 한다는 맘에 참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여긴 토요미사가 10시부터 있어서 지역마다 움직이는데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직접 만든 루에 스프 먼저 그 루에 소스까지. 점심은 아빠 없으니 칼질 좀 해 보자며 아이들에게 준비하라고 했죠. 예전에 레스토랑을 가도 돈가스나 비후까스의 튀김류는그닥 즐기지 않은 제가 주말에 아이를 위해 그것도 만들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튀겨 줍니다. 요즘 제가 다시보는 드라마 중 1988이 있는데 거서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을 보며 아이는 함께 느낍니다. 이제는 사춘기가 된 큰 아이... 그때와 많이 다른 시대이지만 그래도 그 감수성만은 순수했다는것을 혼자 즐거워 하며 얘기하는 엄마에게늘 힘이 되어주는 아이... 그래서 힘들어도 뭘 해줄까 기뻐할까 생각하는것 같아요. 1988에서 나오는 대사 중 요즈 꽂힌 건 나미란 여사 치타 여사님의.. 🙇‍♀️아이가 돌아오면 어머님 제삿상에도 올리는것도 버거운 나물을 척척 해 내다가도 남편이 출출하다며 라면 하나 끓여달라는 말에 열불이~ 그랬다가 너무 안쓰러 끓여주다가 또 열불이 확~😲 ㅎㅎㅎㅎ 근데 아이에겐 내 몸을 불 쏼라 . .^^ ​ 요즘 제가 그런거 보면 갱년기 인갑네요 요즘 뜨개 마무리에 참 애쓰고 있는 시나미라이아입니다. 뭐 하아 끝내기 무섭게 또 하나 잡고 이제는 한손에 쥐고 또 한손에 하고 있으니 (거짓말 조금 보탠거 아시죠?^^) 그래서 밥은 쭉~~~~해 먹으면서 포스팅이 더딘지도.. 초보인자로 몇가지일을 모두 소화하기 힘드니 조금만 참아 주시와요 .^^ 오늘은 특별히 다시보는 1988과 함께 아이들과 추억 공유해 봅니다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열 일 하며 또 일 만드는 주방이야기 아니 살아 가는 이야기 였어요. #추억공유 #돈까스 #루만들기 #스프 #추억소환 .#모닝빵 #밥 #골라먹는재미 #오늘은이거먹어요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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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열일)열무김치&깍뚝이&포기김치&무장아찌..그리고 나눔할 무장아찌김밥 20줄 말기 다른건 없어도 김치 없인 못살아.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무장아찌의 맛을 본 이웃들이 여러들 부탁해 가을무를 15개 주문했다가 미리 6개를 담고 어제서야 나머지를 가져왔어요. 배추고 실하니 좋고 어쩌피 담주에 담구려고 했는데 오늘 어제 절이고 오늘 다 담궜어요. 열무와 깍뚝이까지. ​ ✔포기김치 천일염으로 배추절이기(9포기) 무채 썰어 고춧가루와 액젓에 미리 재 놓기 양념:다싯물.빨간고추.마늘 생강.양파.사과.배.연시가 없어 단감을 4개 넣고 휘리릭 갈았어요. 새우젓과 까나리액젓 준비 🔖과일이 많이 들어가 설탕이나 뉴슈가는 사용하지 않아요. 배추에 물이 빠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놓고 깍뚝이 양념도 함께 만들어 부추와 대파 넣고 후리릭 버무려 놓고 나머지 무를 썰어 ✔설탕과 소주에 재 놓고 3일을 기다려 줄꺼예요. 미리 1차 절여둔 무는 간장과 고추씨 양파 양념에 쏙 들어가고 말이죠. 분명 남자1호는 이 많은 김치 두고 일도 익지 않은 깍뚝이 먼저 퍼서 본인 앞에 두고 엄청 먹을꺼라는... 남자1.2.3호가 모두 쌀을 씻어 불려 놓았어요. 요번에 요기저기뒤져뒤져 드디어 찾은 통밀쌀~​ 🔖통밀의 효능 ① 노화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폴리페놀성분이 풍부해서 항산화작용을 함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므로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②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은 식감이 부드러운 편은 아니지만 장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배변을 도우며 체중감량을 도와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또 식이섬유는 체내 유해성분을 흡착하고 배설시켜주어 변비는 물론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결장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③ 면역력 증가에도움을 줍니다. -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은 통밀을 꾸준히 드시는게 좋은데요. 혈당상승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고 면역력을 높여줌으로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출처: [흙애서] 이렇게 좋은쌀이 식감과 맛까지 압도하니 이걸로 아이들 점심준비와 여러 이웃들이 그렇게 먹고 싶어하는 무 장아찌 김밥을 만들려고 압력솥 두번 돌렸네요. 김치 냉장고가 있을땐 많이 담궈 이런 음식 옆에 김치고 반포기씩 담아 주곤 했는데 이젠 저도 나이를 먹기도 하고 한두달에 한번씩 적게 담구는 김치 좀 더 길게 먹으려고 김치는 나눔이 없는거 같아요.ㅎㅎㅎㅎ 이렇게 오전에 집안일에 도시락에 식사 준비 그리고 나눔 또 김치까지 하고 나니 허기가 지더라구요. 열무김치와 지금 막 담군 김치만 접시에 올려 통밀쌀 위에 척척 올려 먹으니 저도 모르게 한공기 반을 흡입했네요..^^ 뭘 먹어도 잘 먹으면 되는거니까... ​오늘은 할로윈데이라 작은 아이가 오전 수업.... 아니아니 오전에 놀기만 하고 집에 오며 큰 아이는 정상수업 그리고 내일은 수업이 없어요. 이른 새벽에 일어나 작은 아이 마스크 만들어 주느라 진을 빼고 나니 할로윈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진... 예전에 즐겼는데 이렇게 할 일 많은 날은 요런 행사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정상이겠지요??? 냉장고 하나에 김치와 장아찌 가득 채워 두니 다가올 추위가 이젠 걱정이 없네요. 비록 길게 가진 못하겠지만 말이죠.수고했어요.그녀~ 이상 부산스런 주방 오픈시간에 이야기였어요. ​ #무장아찌 #포기김치 #열무김치 #깍뚝이 #무장아찌김밥 #소문과함께 #돌돌말아 #나눔하기 #열일 #오늘은이거먹어요. #할로윈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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