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찬바람이 불면 아주 끊임없이 손목이 시리고 아픈데
중독처럼 끊을수 없는것이 요 뜨개.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하다고 이거에 빠지면 TV
화면빛만 있어도 뜨개를 하게 되는게 다반사예요.
꼴랑 요거 뜨려고 그렇게 뜸했냐?
요것도 힘들어요ㅋㅋㅋㅋ
실이 얇고 가벼워 초집중해서 거의 궁딩 붙히고 앉아
떠야 하루 걸리는..^^
한번 만들어 써 보고는 너무 맘에 들어
그 다음날 맘에 드는 색이고 뭐고 있는 실 가져와
색색별로 뜨고 또 뜨고.. 9개는 뜬거 같아요.
나이 들어 속알머리 ㅋㅋㅋㅋ가 너무 쥐뜯어 놓은것
처럼 줄기 시작하면서 뭔가로 가리려고 무던히
노력하게 되는데 요게 딱인거 같아요.
야구모자는 좋긴 한데 바람이 통하지 않아
두피에 문제도 생기고...
요건 바람도 잘 통하고 은근 보온 효과 까지
꼭 보냉 주머니같은 역활을 해 주니
쏘굿.
이렇게 걸쳐 올려도 되고 뒤에 끈이 있어 잡아 당겨
쓰면 머리크기의 맞게 조절도 가능해요.
아래 사진은 색이 다른 화이트와 베이지색인데요.
왼쪽이 더 땅땅하게 머리 크기의 딱 맞죠?
저게 뒤 끈을 조절해 묶어 준것이랍니다.
이 두건 9중 8개는 끈을 만들어 조절 가능하게 했어요.
좀 밋밋한거 같아 악세사리도 만들고 있어요.
(사실 화장을 잘 하지 않는 대신 좀 독특하게 요런 소품레 요런하고 독특하게 하고 다니는게 습관처럼 몸에 베어 있어 저에겐 좀 밋밋해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요 올망졸망한 꽃과 하트 태슬로 가방이나
모자 두건에 데코해 줄꺼예요.
요 작은게 더 힘든거 있죠?
이거 3개 정도 뜨고 나면 또 다른거 할거 없나 찾게 되다중간에 실 사러 가는 몹쓸짓을...ㅎㅎㅎ
뭘 하나 잡으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
중간중간 올려 드리면 좋겠지만
제가 설명하기엔 아직 초보중에 초보인데
(풀렀다 떴다 생난리예요)
잘못 설명하면 큰 일나잖아요.
저야 시행착오 겪어 가며 뜨면 되지만 말이죠.
그러고 보니 장발에서 단발로 바뀌었네요..ㅎㅎㅎ
포스팅 할 시간이 없어 그렇지 가방도 제법 많이 떴답니다.
초보라면서 참 겁도 없이 덤비죠??
손목이 시려 약 바르고 아대하고 난리치니 신랑왈
😧병을 사서 몸에 집어 넣고 있어..
뭘 대강 하는게 없으니 그렇지.그냥 사.
아프면 어쩌려고 그래.지금도 삐걱거리네..제발~
🤦♀️자기야 나도 그러고 싶어.근데 자기 술 끊을수 있어?
이것도 중독이야.술은 어울리는 재미의중독이지만
이건 핸드 메이드의 매력 시간잡는마녀뜨개중독
나도 어쩔수가 없네~
못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시죠?
이 맘~
이건 괜히 배워 가지고~가 아니라 배워서 참 즐거운
시간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인거죠.
남들에겐 문제일지 몰라도 지금 내가 즐겁고 완성하면 행복한걸 그대들은 알까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초보뜨개 컬렉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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