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아이들이 쉬는 금요일이 되면 전 더없이 좋아요.
근데 요번 주말은 할로윈때문인지 파티가 많아
두 아이 다초대를 받았지만 작은 아이는 보내지 않았어요.시간도 안되지만 통제 안되는 아이는 아이를 보냈다가사고 날까 두려워~~~서 보내지 못한..
작은 아이와 데이트를 두어시간 끝내고
오랫만에 마이킷트 좀 샤워 시키는데 온 몸이
들썩이는 남자3호를 어루고 달래 집으로 왔어요.
자디도 깎아야 하고 천연약 좀 쳐서 개들 아토피에
걱정안되게...오늘도 열일 하다보니 발바닥에 불이 나고 후끈거려 잠이 안 오는 밤이랍니다.
사실 주말은 요리만 하는 저에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인데 시간만 그리 정해 놓고는 남자1호는 라운딩에 빠지시고 결국 제가 다 해야 하는..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걸 못해요.제가~성격이 급해 아이들이 어리버리 하면 가르치다 제가 다 해버리는~~
다 놀다 온 아이는 아빠에게 한 소리 듣다가
🤦♀️내가 보냈어요...왠~아이보다 못한 사람도 있는데 우리가 더 잘해야지...
아이는 지금도 잘하고 있어.
놀때도 있어야지...
뭐 아빠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랍니다.
요즘 불안정한 사회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특히 이런 행사의 날에 일이 많이 터지곤 하니
밤늦게 운전하는 여자1호가 걱정되기도 했겠지요.
늦게까지 놀다온 아이가 게임기 충전기 놓고 와서
그걸 가질러 간다고 아침부터 부산을 떨다가
그라도 아침을 먹이고 청소하고 아이들 깨고 9시전에가야 한다는 맘에 참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여긴 토요미사가 10시부터 있어서 지역마다 움직이는데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직접 만든 루에
스프 먼저 그 루에 소스까지.
점심은 아빠 없으니 칼질 좀 해 보자며 아이들에게
준비하라고 했죠.
예전에 레스토랑을 가도 돈가스나 비후까스의 튀김류는그닥 즐기지 않은 제가 주말에 아이를 위해
그것도 만들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튀겨 줍니다.
요즘 제가 다시보는 드라마 중 1988이 있는데
거서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을 보며
아이는 함께 느낍니다.
이제는 사춘기가 된 큰 아이...
그때와 많이 다른 시대이지만 그래도 그 감수성만은
순수했다는것을 혼자 즐거워 하며 얘기하는 엄마에게늘 힘이 되어주는 아이...
그래서 힘들어도 뭘 해줄까 기뻐할까 생각하는것 같아요.
1988에서 나오는 대사 중 요즈 꽂힌 건
나미란 여사 치타 여사님의..
🙇♀️아이가 돌아오면 어머님 제삿상에도 올리는것도 버거운 나물을 척척 해 내다가도 남편이 출출하다며 라면 하나 끓여달라는 말에 열불이~
그랬다가 너무 안쓰러 끓여주다가 또 열불이 확~😲
ㅎㅎㅎㅎ
근데 아이에겐 내 몸을 불 쏼라 . .^^
요즘 제가 그런거 보면 갱년기 인갑네요
요즘 뜨개 마무리에 참 애쓰고 있는 시나미라이아입니다.
뭐 하아 끝내기 무섭게 또 하나 잡고 이제는
한손에 쥐고 또 한손에 하고 있으니
(거짓말 조금 보탠거 아시죠?^^)
그래서 밥은 쭉~~~~해 먹으면서 포스팅이 더딘지도..
초보인자로 몇가지일을 모두 소화하기 힘드니
조금만 참아 주시와요 .^^
오늘은 특별히 다시보는 1988과 함께 아이들과 추억 공유해 봅니다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열 일 하며 또 일 만드는 주방이야기 아니 살아 가는 이야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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