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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영양가득)나물 한가득 넣은 바싹한 녹두전 ​ 고급지고 건강한 음식은 많이 해서 나눠 먹어야 제맛이지.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아이들 도시락에 늘 고기 아니면 빵으로 싸주니 마음에 걸리는 엄마랍니다. 골고루 영양 가득하게 싸주고 싶은데 사실 외국학교다보니 냄새 나는 것을 꺼려해요. 그래서 저장해 두고 아이들 도시락에 넣어줄 생각도 있고 제가 전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녹두전을 할까해요. 수미네반찬에서 방영된 것도 해 먹어 보았는데 역시 전통방식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녹두전은 이렇게 해요. 간돼지고기밑간:간장약간 소금.생강술.다진파.마늘 후추 건고사리는 불려 두었다가 삶아주어 조물조물 (대파.다진마늘.액젓약간.국간장.들기름) 깐녹두와 찹쌀 5컵:반컵 잘 씻어 물에 불려 두고 갈아주어요(3시간정도) 📍너무 곱게 갈면 맛 없어요. 거칠게 갈아 주셔야 해요. 곤드레도 넣어주었어요.(물에 충분히 불려 삶아내고 들기름.들깨가루.국간장 액젓약간.다진마늘.쫑쫑파.깨)숙주를 데쳐 조물조물(참기름 다진마늘.파.소금.국간장약간) 남은 고사리와 저장해 둔 삶은 고사리 조물조물 신김치는 속을 탈탈 털어 쫑쫑 썰어 주었어요. 한포기 (묵은지는.군내가 나물속에 베어 신김치가 더 어울려요) 식감을 더 살리기 위해 팽이버섯도 썰어 넣었어요. 청홍고추.대파 조금 더~ 나물종류는 세주먹씩 듬뿍 넣어주었어요. 되직되직 반죽보다 건더기가 더 많아 베어 물때마다 모든 식감과 맛이 다 어우러지는 이 맛. 곤드레 완전 신의 한수네요. 반죽에 밀가루나 맵쌀 찹쌀가루 넣지 않아도 함께 불려 놓은 찹쌀때문에 부서지지 않고 이쁘게 모양도 잡혀요. 청홍고추도 미리 넣어 데코하지 않고 넣었더니 더 개운하네요. 대신 쑥갓을 위해 올려 두고 요리했어요. 요고 고소하고 바싹하고 안의 내용물 속에 각각 간을 맞춰 넣어 반죽과 아주 잘 어울려요. 특히,외국인에게 이 녹두전은 인기 많은거 아시나요? 기름에 한것은 다 맞있다지만 피자보가 맛있다고 남자2.3호 친구들 올때도 늘 올리는 음식이랍니다. 금요일에 남자3호친구들 온다고 하는데 피자 대신 녹두전 크게 한장 올려 주려구요. 영양도 풍부해서 냉동저장한 녹두전 꺼내 아이들 도시락에 두어장씩 싸 줘도 한끼 식사로 손색 없을거 같아요. 물론 3시간동안 녹두전만 만들고 부쳐내고 했으니 양은 대략 짐작하시겠지요? 그래서 몇몇집 접시로 나눠 주고 팩에 넣어 3집으로 나눔 갔어요.이런 음식은 자주 해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많이 해서 나눠 먹어야 맛나죠. 신랑에게 막걸리 좀 사오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주말인데 몇잔은 괜찮겠지요?^^ 두장이나 먹었는데도 멈출수 없은 맛이네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고소한 주방이야기였어요. #수미네반찬 #녹두전 #전통방식 #멧돌은없어 #찹쌀 #나눔 #영양가득 #도시락 #오늘은이거먹어요 #막걸리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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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한상)깻잎잔뜩떡볶이에 당면순대까지~ 날이 이러면 꼭 분식이 생각 나더라구요. 오랫만에 남자3호 친구들까지 저희집으로 우르르.. 내내 초대만 받다가 어린 남자3호 친구들이 게임기 두루 갖춘 우리집에 오고 싶어해서 콜~해주었어요. 🤔한국에서 청강할때 학원 하나 다니지 않는 우리 아이들은 무쟈게 궁금해 했어요. 놀이터는 텅 비어 있고 아이들은 어디로 숨었는지 나오질 않아 저에게 묻고 실망했던게 내내 마음에 담기더라구요. 다들 학원 가느라 아이들은 저녁8시가 넘어서야 잠시 만나 수다 떨고 9시에 헤어지는게 다반사. 요즘 한국 아이들 정말 힘들겠단 생각을 했~ 그러면서 잠시 든 생각은 우리 아이들 도태되는건 아닌가 싶은 몹쓸 생각을~ 여하튼 지금 이곳의 우리 아이들은 자유로운 불같은 주말을 잘 즐겨 주길 바라며 분식한상 차려 봅니다. 매콤 떡볶이에 향긋한 깻잎 듬뿍 넣어 떡볶이 해 주고 익숙하지 않을거 같은 순대는 외려 인기 좋았다지요. 요게 꼭 여기에도 있는 초리소(chorizo)와 같아 거부감 없이 샤샤샥~ ​​ ✔깻잎즉석떡볶이는 이렇게 해요. (5인기준) 밀떡 쌀떡 냉동실에 있는떡 모조리 투하 물에 담궜다가 해야 쫀득거리지요. 채썬양파,굵직하게 어슷썬 대파 채썬깻잎(모두가 원해 한다발 넣은듯).다진마늘 어묵.다싯물 고추장4.5T 매실청1T 진간장3T 멸치액젓2T 고춧가루3T,물엿(각 집마다 입맛 다르니 가감하세요) 옵션 :튀김만두.삶은계란.순대 삶은 달걀도6개나 넣어주고 옵션으로 물만두튀김도 소복소복 담아 주었어요. 마무리 양념이 속속 베어 드는 동안 찜기에 순대를 올려 요지로 구멍을 중간중간 뚫어 주고 (그래야 터지지 않고 썰때도 모양이 이쁘게 잘 썰어져요) 어묵탕도 보글보글...빠질수 없는 화끈함과 뜨끈함^^ 처음엔 고춧가루2개를 넣었더니 너무 멀건것 같아 고춧가루 과감히1.5 더 넣어 3.5T넣었더니 우리 가족에겐 딱 맞더라구요. 수제로 만든 당면 가득 들어간 순대도 요지로 구멍을 중간중간 뽕뽕 뚫어 쪄 주니 완전한 분식코너지요??? 작은 아이 어깨에 힘이 빡~~~ 그도 그럴것이 여기 엄마들은 피자나 햄버거를 사갖고 가서 식사 대접을 하는데 늘 올때마다 직접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지요. 저도 덕분에 힘이 빡~ 떡볶이를 먼저 먹어본 아이들 츕츕~ 매운데 뭔가 매력이 있었던지 남자3호가 계란 부셔 떡 올리고 만두 포개 수저로 퍽퍽 퍼 먹으니 따라 먹어요..ㅎㅎㅎㅎ 전에 궁중떡볶이는 해 주었지만 매운맛을 알아야 세상에 이런 맛도 있구나 하겠죠?^^ 아이들 시중 드느라 먹는 모습은 찍어 올리지 못하는... 어묵꼬치 하나씩 들고 수저로 슾처럼 먼저 에피타이저로 떠먹곤 남자2.3호 먹는 걸 보고 다시 리필~ ​ 뜨개를 너무 열심히 했더니 손목이 삐걱거리기 시작했음에도 뭔가 하나 끝나면 불안해져요. 아직 올리지 못한 포스팅도 잔뜩 밀렸는데 말이죠... 실 사러 가는 마음을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 참고 있는 중인데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꼬마손님들 #분식한상 #깻잎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탕 #맵콤달달 #오늘은이거먹어요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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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오색찬란건강밥상) 나물비빔밥으로 건강 챙겨요 쉬은 비빔밥이 잡쑵고 싶으시답니다~ ​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비빔밥이란게 냉장실에 남아 있는 반찬 모조리 넣고 비벼 먹는데서 나온 음식 중 하나인데 고명 화려한 전주비빔밥을 먹고 난뒤에는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나물 몇가지는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 절대 손 안가는 음식이 아니라는 점.. 손이 가도 나물반찬은 제가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나물을 따로 반찬으로 잘 먹는 세 남자가 아니기에 귀차니즘 넣어두고 해보렵니다. ✔나물반찬 한상 •미리 불려 두었던 고사리 다시 한번 데쳐주고 물기 짜서 들기름과 콩가루 약간 넣어 국간장과 다진마늘 다진파 액젓약간 넣어 조물조물 •동시에 다른 냄비에 다싯물 넣어 콩나물 데쳐 물기 좀 남기고 다진파 당근약간 고추쫑쫑 썰어 참기름 소금약간 후추.고춧가루.다진마늘.파 국간장약간 넣어 조물조물 •곤드래나물은 물에 불리기 전 한번 씻어 억센부분은 잘라주고 다듬어 데쳐내고 들기름과 들깨가루 국간장 다진파.마늘.참치액약간 넣어 조물조물 ​•채장아찌 짜지 않을 정도의 천일염 넣어 15분 가량 채썬 무에 절여주고 가을무의 물 많은걸 조금 따라 버리고 그 물도 함께 써요. 더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까나리액젓약간.새우액젓약간.고춧가루.매실청 식초약간.설탕 다진마늘 부추넣고 조물조물 그외에 감자볶음과 무나물 호박나물.불고기도 좀 했어요.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이 정도는 넣고 비벼줘야 맛있잖아요.^^ 너무 잘 해 먹이는지 요즘은 신랑이 밖에서 술마시며 저녁약속을 안 잡고 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네요 그런 즐거움때문에 음식 하는게 하나도 힘 들지 않아요. 사실 밖에서 자시고 들어오면 식사는 하지 않고 술만.마시게 되는...ㅠㅠ 요즘 집밥때문에 식욕 빵빵 터진다는 신랑. 잡쑵고 싶다는 나물도 했으니 뚝배기에 밥 해서 그 위에 소감소담 올려 돌솥비빔밥으로 내 주어야 겠어요. 당신은 전생의 나라를 구했으니 난 주방을 구해보겠소~ 이상 시니마리아의 주방이야기였어요. ​ ​ #건강밥상 #나물밥상 #그대가원하면 #하는여인 #비빔밥 #오늘은이거먹어요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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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밥상 (한뚝배기국물)영양가득 해물향 물씬 부드럽고 얼큰한 순두부찌개 ​ 아~추우니 아침에 시작이 힘들고 밤에 누워 이불속에선 행복하다~ ​안녕하세요 시니마리아예요.한국추위에 비하면 겨울도 아닌 날씨인데(여긴 옷도 천차만별 나시원피스를 입거나 파카를 입거나 반바지를 입거나 패팅을 입는)그래도 추운건 추운거니 보글보글 뚝백이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는..그래서 끓여 봅니다. ✔시원하고 부드러우며 얼큰한 해물순두부 많은듯 집에 재료가 모두 있는 것들.. 📍📍전 해물요리 할때 쓰려고 해캄할것 내장 제거해야 할것 모두 다듬어 화이트 와인에 잠시 재어 두었다가 물기 빼서 소분해 저장해 둬요. (해물칼국수용.순두부용 된장찌개용 찌개류와 볶음류 분리해둡니다.) ✔오징어.전복.새우.조개류.낙지 순두부에 낙지는 따로 넣지 않는데 낙지 젓갈 남은 걸 넣어주었더니 간장이나 소금이 들어가지 않아도 간간하니 맛 좋습니다. 순두부 두팩 (순두부에도 엄청난 물을 머금고 있어 하루 전날 볼에 채반을 걸쳐 물을 빼 주었어요. 거짓말 듬뿍 보태면 수영할 만큼의 물이 나와요. 그래야 부서지지 않고 부드러운 순두부 맛을 볼수 있구요..물이 생겨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되요) 양파채썰기.대파어슷.다진마늘 팽이버섯.호박 쑥갓.고춧가루 참기름(=고추기름) 홍*청고추 후추.국간장 소금.미림이나 화이트와인 옵션: 낙지젓갈(국간장이나 소금대신 대신 조금 넣어주면 더 업된 맛이 나요) 다싯물(생수 사용하셔도 되요) 그러나 전 다싯물을 사용했어요.뭐든 재료가 탄탄하면 더 맛있는건 어쩔수 없는듯. 📍계란은 따로 담아 먹고 원하는 사람만 넣기로.. 우리집에서 남자2호와 여자일인은 계란을 넣지 않아요. 나이들면서 그렇게 국물을 좋아하던 제가 국이나 찌개는 거의 먹지 않는거 같아요. 국물정도라 하면 백김치나 나박김치 국물정도 그 국물에 마른반찬 좀 먹는데 요 해물 순두부를 하면 일인일뚝배기 짜지 않게 끓여 내 놓으면 내려 놓자마자 순두부뚝배기에 밥을 말아 먹는다지요 이젠 아이들도 제가 그런걸 봐서 늘 그렇게 먹는게 정석인것마냥 바로 말아 먹는 습관이^^ 밑반찬 쭉 늘어 놓지 않고 해물 가득 든 순두부찌개와 김치면 O.K 오늘 한뚝배기 하실래요?^^ #해물순두부 #오늘은이거먹어요 #뚝배기요리 #계란은선택 #영양가득 #부드럽고 #얼큰한 #우리집순두부 #추운날 #더맛나다 #찌개요리 #여기는멕시코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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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놀이 (명품부럽지않아)꽃모티브숄더백 단풍같아요. ​ 안녕하세요.시니마리아예요. 요즘은 그나마 돌아 다니며 장보고 커피 한잔하러 잠시 나가고도 잘 하지 않는것 같아요. 가을즈음, 짧은 계절이라 그런가 아님 푸릇한 잎이 떨어지는 모습에도 쓸쓸함이 한참될 시즌이거든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센치함은 더 해 가는것 같아요.ㅎ ​덕분에 숄더백 뿐 아니라 많은 뜨개를 할수 있었다지요. 사실 요 숄더백이 제일 마지막 뜨개인데 먼저 올리게 된건 요즘따라 요런 단풍같은 알록달록한 뜨개소품이 막 마음에 더 와 닿는것 같아요. 도안도 보이고 이젠 연결함에도 아주 퍽팩트하진 않지만 뜨고 풀고 연속인 지금의 실력에도 이렇게 뭔가 맘만 먹으면 그 수많은 점과 알수 없는 그림이었던 걸 도안이라고 보기도 하고 누군가 올리면 그 동안에 내가 더하고 빼고 해서 수정도 가능하니 이 얼마나 무궁한 발전인가요... 명품백 그 중에도 한정판 부럽지 않은 단 하나의 나만의 숄더백 완성하고 또 한번의 기쁨을 만끽하곤 또 뭘 떠야 하는 불안감 같은 중독을 보이긴 하지만 가을의 우울증 같은걸 이기는데에는 이것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부쩍 말이 더 없어진 저에게 든든한 세 남자는 늘 걱정 하지만 계절이 짧은만큼 금방 툭툭 털어낼거예요. 뜨개를 다하고 끈을 연결전에 속지를 넣는데 그래도 뜨개보단 바느질을 먼저 시작하고 익숙한 저에겐 아주 꼼꼼하고 튼튼한 속지를 넣을수 있다는게 또 하나의 장점이 되었네요. 뜨개를 못하고 구입했을때의.숄더백보다 안과 겉은 더 탄탄하고 더 이쁜거 같아요. 두가지 색 말고는 있는 실 소멸이라는 명분에 뜬거지만 나름 너무 이쁘지 않나요 ​ 큰 아들은 엄마의 손은 정말 요술손이라며 기 한번 살려주고 본인이 모델이 되어 사진도 찍혀주고 찍어주는 센스를 놓치지 않고 말이죠. 딱 5일 걸려 만들어진 꽃 모티브숄더백!! 세상 하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명품 한정판보다 더 귀한 나만의 숄더백. 몇개 더 완성했지만 이 꽃의 화려함에 취해 먼저 포스팅 하고 말았어요. 허전함 병 되기 전에 또 뭔가 잡아야 겠지만 지금 당장은 숄더백의 매력에 흠뻑 취해야 겠어요. 이상 시니마리아의 사부작거리는 뜨개놀이었어요. #꽃모티브 #숄더백 #뜨개놀이 #단하나의 #나의백 #취미 #일상 #가을겨울
시니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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