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소영맘~~~ 그중에서도 닭이라면 삼시세끼를 먹고, 보너스로 야식에 먹어도 전혀 질려하지를 않는답니다... 초&중&말복이면 삼계탕 먹어야하고요...

직장맘이다보니 주중에는 바로바로 먹을수 있는 간단한 반찬과 국&찌개를 주로 만들어 먹고, 주말에는 가능한한 밑반찬을 넉넉히 준비해서 평일에 부실함을 만회할 그런 음식을 하지요. 가장 신경쓰는건 소영이가 먹을 삼삼한 밑반찬,,, 그리고 주중에 먹지못하는 매콤한 음식들 ,,,

주중,,,,바쁜 아빠는 거의 저녁을 먹고 들어오고, 소영이랑 엄마랑 둘이 먹다보니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들어간건 거의 안하거든요...울 소영이 성격 까칠하고 잘 안먹는다고 하면 친정 엄마가 그러십니다. "그래도 소영인 너보다는 잘먹는다" 그래서 소영이한테 뭐라고 안합니다. 크면 다~~아 먹습니다

어쨋든 오늘 올리는 유아용 밑반찬은 어른들도 좋아하고, 특히 제가 좋아하는 닭으로 만드는 장조림입니다. 쉽고 간단하며 유아반찬으로 좋으니 꼭! 만들어보세요

재료 : 닭가슴살 2개, 진간장 1/3컵, 물 1/3컵, 설탕 3큰술, 맛술 2큰술, 월계수잎 1장, 통후추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 수저 계량 아닙니다

1. 닭가슴살은 우유에 담가 잡냄새를 잡아줍니다. <- 그냥 사용해도 되는데 버릇이되서 이젠 자동으로 우유를 붓게 됩니다

2. 30분 정도 우유에 재운 닭가슴살은 그냥 사용해도 되고, 찬물에 헹궈줘도 됩니다. <- 전 물에 ~~

3. 진간장 1/3컵, 물 1/3컵, 설탕 3큰술, 맛술 2큰술, 월계수잎 1장, 통후추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5. 중간중간에 닭가슴살을 뒤집어가며 고르게 색이 나도록 합니다

6. 4와 5의 단계를 거치면서 한소큼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속까지 고루 익도록 젓가락으로 결대로 잘라가며 조려줍니다

7. 고기가 다 익은후 한김 식혀서 결대로 찢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밥맛없는 아침에 물 말아서 장조림 종류랑 밥 먹는거 좋아합니다. 보통 물에 밥 말아 먹으면 위에 안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굶는것보다는 입맛 깔깔하고 바쁜 아침에 물말아 맛난 장조림하고 후딱 먹고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