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폰지를 만들어요. 우리밀 밀가루와 물,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 줍니다. 실온에서 10~14시간 정도 발효시켜 줍니다. 치아바타 만들기 전날밤 만들어 두면 좋아요.
만들어진 스폰지에 레이크 크리스탈 소금과 빌링턴 몰라시스 비정제 설탕을 넣어 줍니다.
여기에 물과 우리밀 밀가루, 리오 올리브오일을 넣어 줍니다. 마지막에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짧게 반죽해 줍니다.
반죽이 끝나면 큰볼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바르고 반죽 올려 젖은 면보를 덮고 1시간 30분~ 2시간정도 실온에서 1차발효 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스를 빼지 않고 2~4등분 하여 팬에 올립니다.
등분한 반죽은 대충 길쭉하고 넓적하게 모양을 잡아 손가락으로 반죽을 몇번 눌러준뒤 표면에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바르고 랩을 씌워 1시간 정도 2차발효 합니다. 반죽이 많이 질어요. 만지실땐 덧가루나 오일을 사용 하세요. 2차 발효가 끝나면 표면에 덧가루를 조금 뿌리고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 스팀을 충분히 주고 20~ 25분 정도 구워 줍니다.
치아바타는 이렇게 표면에 구멍이 숭숭 뚫린게 매력이죠. 치아바타는 반으로 잘라 샌드위츠를 해먹어도 아주 맛있지만 이렇게 그냥 잘라서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찍어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을 푸욱 찍어서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정말 바게트와 흡사한 맛, 담백하고 정말 맛있어요. 몰라시스 설탕을 사용해서 풍미도 훨씬 좋았답니다.
만들기 전날 스폰지만 만들어 두면 특별한 성형법 없이 구수하고 풍미좋은 빵을 만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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