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들 중 비타민C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시금치는
뽀빠이를 통해 아이들도 잘 먹게 된 것 같지요
철분과 엽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나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하지요
비타민A와 C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가정 접하기 쉬운
슈퍼푸드가 아닐까 싶네요
시금치를 한 봉지 사 왔는데 시간이 며칠 지나다 보니
누런 잎이 많이 생겨 골라냈더니 양이 얼마 안 되더라고요
뿌리에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뿌리를 살살 긁어서
뿌리까지 먹으면 좋은데요
이번 시금치는 뿌리가 싱싱하지 않아 잘라냈어요
시금치 뿌리는 짧게 잘라내고 포기가 큰 것은 4등분 십자 모양으로 잘라주고
작은 것은 2등분으로 잘라줍니다
뿌리를 제거한 시금치는 양푼에 푹 담가 5분 정도 담가놓으면
시금치 사이사이 흙이나 이물질 등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불려서 세척이 훨씬 편해요
담가놓았던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시금치를 헹구어줍니다
물을 넉넉하게 붓고 소금 1큰술을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시금치를 넣고 아래위를 섞어주면서 두집어 골고루 익혀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꼭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시금치를 한 잎 꺼내서
먹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지요
가호에 맞게 시금치의 식감에 따라 데쳐줍니다
어리고 연한 시금치는 30초 내로 줄기가 굵은 편이면 1분내로 데치면 됩니다
데친 시금치는 열기를 식혀주기 위에 재빨리 찬물에 옮겨 담아서
2~3번 헹군 다음 흐르는 물에 헹궈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시금치 물기를 너무 꼭 짜면 나물을 만들었을 때 촉촉함이 없고 푸석하고
그렇다고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양념이 희석이 되어 맛이 떨어집니다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 약간의 수분이 남아있는 두
물기를 제거한 다음 볼에 담아 훌훌 털어줍니다
시금치가 큰잎일때는 도마에 올려 듬성듬성 잘라주는데
이번 시금치는 자르지 않아도 될 크기라 그대로 사용했어요
대파는 흰 부분을 길이로 4등분 한 다음 송송 썰어줍니다
다진 마늘과 국간장 1큰술과 참치 액 2/3큰술을 넣어줍니다
통깨 1큰술과 참기름1큰술 넣고 훌훌 털어가며 무쳐줍니다
간을 보고 간이 부족하면 고운 소금을 조금 추가하면 되는데
제가 간을 세게 하는 편이 아니라 간도 잘 맞고 감칠맛도 좋았어요
완성 접시에 담은 후 통깨 솔솔 뿌려 주면
아삭하고 달큼한 시금치나물 완성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나물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요
고기보단 바다에서 나는 생물을 좋아하고 회를 즐겨먹곤 하는데
이제 제철인 시금치 앞으로도 많이 먹을 수 있겠지요
오늘 저녁 반찬이 고민되신다고요
시금치나물이나 시금치국은 어떠신지요
제철 음식으로 시금치나물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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