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송받은 고기를 하루 지나고 써서 혹시나 냄새가 날까 해서 파마늘을 넣었지만 상태 좋은 고기는 이런 향신료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저처럼 냉장 일이 좀 됐거나 냉동됐었던 고기를 쓰시는 분은 파 1대와 통마늘 다섯 개 정도 넣어주십시오.
단맛보다는 수육 고기의 연육을 도와줄 흑설탕 한 큰술 넣어주십시오.
일반 백설탕 쓰셔도 됩니다.
소금 1큰술 넣어주십시오. 맛소금으로 넣으면 감칠맛이 넘칩니다
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수육용 삼겹살 600g을 넣고
소주 한 컵 넣어 끓어오르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약불로 1시간 익혀주십시오.
그러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변해 고기가 부드럽게 야들야들 해집니다.
약불
마지막으로 바로 꺼내지 마시고 꼭 불을 끄고 20분간 뜸 들여주셔야 합니다.
살코기를 좋아하는 신랑 입맛에 맞춰 기름이 적은 부분을 썼더니 늘 수육의 퍽퍽함이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해서 사진처럼 두껍게 썰었는데도 아주 부드럽게 씹힙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1. 좋은 고기 쓰기
고기만 좋은 것 쓰시면 다른 잡내 나는 다른 어떤 재료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약불에서 익히기
물에서 끓일 때 강불에서 끓이면 살코기가 단단해져 질겨집니다.
3. 연육 하는 재료 하나는 넣기
설탕 한 큰술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3. 뜸 들이기
익히고 나서 뚜껑 덮고 그대로 뜸을 20분 들여주시는 게 부드러운 수육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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